(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제2기 ‘계룡시 시민소통위원회’ 위원을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소통위원회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민·관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단순 자문이 아닌 시민이 직접 시정의 동반자가 되어 참여하는 계룡시만의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지난 2023년 출범한 제1기 시민소통위원회는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고령층의 경우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1기 위원회는 다양한 시민계층과의 간담회, 시민토론회 주관, 소통마켓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정과 시민 간 소통의 폭을 넓히고, 시민 체감형 행정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제2기 위원회는 12명의 위원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연령별 인구비율에 따라 청년층(18세∼39세) 4명, 중년층(40세∼49세) 2명, 장년층(50∼64세) 4명, 고령층(65세 이상) 2명을 모집한다.
계룡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시민 중,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고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위원회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들은 격월 정기회의를 비롯해 온라인 토론, 분임활동, 정책 제안, 여론 수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정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방문, 우편, 전자우편, 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인 5월 9일 18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접수가 인정된다. 시는 모집인원이 초과될 경우 연령그룹별 전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미달 시에는 추천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제2기 시민소통위원 공개모집을 통해 생업이나 학업 등으로 시정 참여 기회가 적었던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시민소통위원회는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계룡시정 전반에 시민의 시선과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함께 행복한 계룡시를 만드는 일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