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산불 취약지역 예찰 활동에 드론을 활용하며 산불감시를 강화한다.
이번 특별지원 활동은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인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감시 활동에는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이 참여하며 드론 및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중계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 투입된 드론은 30배 줌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산불 취약지역을 정밀하게 감시하게 된다.
또한 스피커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산림 인접 농경지와 입산로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계도 방송도 병행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통해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산불 피해지역 파악을 위한 공간정보 제공할 방침이다.
한덕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감시가 가능하며, 적은 인원으로도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미리 살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 산림 보호와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