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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정산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과거 성현들의 학덕, 후세에게 이어지길 바라”

 

(내포투데이) 정산향교는 9일 정산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6년(2025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춘계와 추계로 나눠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을 비롯해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하는 행사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제로 지정됐다.

 

정산향교가 주관하고 청양군이 후원한 이날 석전대제는 기관단체장과 유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제례 초헌관은 윤여권 청양부군수가 맡았고 참석한 유림들이 제를 도왔다.

 

윤완수 전교는 “과거 성현들의 학덕과 가르침이 후세에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정산향교는 봄, 가을로 봉행하는 석전대제뿐만 아니라 청양군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지키고 후대에 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윤여권 청양부군수는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에 초헌관을 맡게 되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교문화의 맥을 잇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분들과 단체를 적극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32호인 정산향교는 조선시대 정산 지방의 교육을 담당한 교육기관으로, 일반적으로 향교는 관아의 동쪽에 있는데 정산향교는 서쪽에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총 27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유생들이 공부하는 명륜당, 숙소인 동재와 서재, 삼문, 청아루, 제기고 등 7동의 건물이 있다. 청아루는 충남 유일의 2층 누각으로 국가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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