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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외로운 죽음 없도록..존엄성 지킨다

공영장례 최대 150만원 지원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존엄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홍성군 무연고 사망자등에 대한 장례지원조례’ 에 근거하여 공영 장례를 추진하고 있다.

 

연고가 없거나 가족해체, 경제적 빈곤 등의 사유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경우와 본국에 있는 가족이 장례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는 외국인의 경우 대사관과 협의하여 최대 150만원 내 공영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공영장례는 △고인의 시신 처리 △장례용품 △운구 △빈소를 운영하며, 특히 빈소 운영은 홍성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킨다. 또한, 원활한 공영장례를 위하여 관내 5개 장례업체와 협약으로 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홍성군의 2025년도 3월 현재 무연고 사망자 장례 건수는 11건으로 이는 작년 9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3월 7일에는 태국 국적의 사망자에게도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영장례를 지원했다.

 

1인가구의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모두의 존엄한 죽음을 보장하려는 공영장례는 그 의미가 크게 다가온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마지막 존엄성을 보장하며 평안한 영면을 돕고, 마지막 가는 길에 대한 예우와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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