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재)당진시청소년재단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일 당진시가족센터와 ‘청소년과 가족 활동 활성화’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공동체적 책무성을 가지고 상호협력관계를 통해 청소년과 가족 활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합덕청소년문화의집 이현정 관장과 당진시가족센터 김민정 센터장이 참석해 진행됬다.
합덕읍은 다문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으로서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합도초, 신촌초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50%가 넘고, 합덕중, 합덕여중 또한 다문화 학생 비율이 20%를 넘어서고 있다. 다문화, 고려인 집중 거주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의사소통 및 학습지도가 어려운 청소년 및 이주 부모님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방과후 자녀 돌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초등학생은 도담도담지역아동센터, 중학생은 합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등록하여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 기관은 다문화, 고려인 가족 자녀의 이중언어능력, 한국 생활 적응력 증진을 위한 여가활동 및 언어지원 프로그램 연계협력을 통해 다문화, 고려인 가족이 합덕읍에 거주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정 관장은 “ 합덕읍에 와서 지난 1년간 청소년들을 만나며 정말 많은 다문화, 고려인 청소년들, 지역 주민분들 만났다. 같은 당진시 안에서도 지역별 환경이 다르다 라는 걸 많이 느꼈다. 작년에도 다문화,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세대와 문화를 잇다’라는 슬로건의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진행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에도 다문화,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해 당진시가족센터와 상호협력하여 서비스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