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 학대 사건 발생 시, 조사부터 보호까지 아동 학대 원스톱 통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학대로 인해 가족과 분리된 아동의 원가족 복귀 지원을 위한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 아동 학대 통합 대응체계 강화
올해부터는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대응을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특히, 아동의 발달 및 개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개입을 통해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가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가족과 분리된 아동이 원가정에서 건강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가족 간 유대강화 및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우리, 다시 같이'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원가정 복귀가 예정된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센터의 가족 상담, 심리상담, 놀이치료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족 간 상호이해와 공감증진을 통해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켜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정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돕는다.
또한, 분리된 가족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과 함께 양질의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도록 ▲1박2일 가족 캠핑▲가족 영화관람 ▲가족 제과·제빵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며, “가정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