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12일 대산항을 이용하는 해운·항만·물류 기업과 관계기관을 초청해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10여 개 대산항 선사와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 항만하역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기관별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엘지화학, 롯데케미칼 등 화주와 선사, 포워더는 올해 대산항을 이용하며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이용 계획을 공유했다.
이후 서산 대산항 이용 시 애로사항과 개선 사항에 대해 건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의하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서산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에 뜻을 모았다.
또한, 대산항 이용 서비스 확대와 신규 물량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각 기관과 지속 소통하기로 했다.
서산시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인프라 부족으로 화물이 다른 지역의 항만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배후지 개발과 환적용 야적장 개선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참여자들은 서산 대산항의 인프라 개선에 대해 공감하고 제4차 항만기본(수정)계획에 개선 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서산 대산항은 총 5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운영 중이며,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10월 기준 66,285TEU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