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14일 운산면 전주성 농가에서 재배한 3천5백만 원 상당의 샤인머스캣 3톤이 대만으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 전주성 농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성 농가에서 선적식을 개최해 수출을 기념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농가의 대만 수출은 세 번째로, 수출될 샤인머스캣은 이날 오후 출고됐으며 부산항을 통해 선적될 예정이다.
서산시의 샤인머스캣은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며, 현지 시장 및 구매자와의 협력 강화로 향후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의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특히 동남아시아에서는 선물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수출 시 당도와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샤인머스캣의 고품질, 명품화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을 위한 포장재 등을 지원해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농가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명품 샤인머스캣을 비롯한 관내 우수 농식품 수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