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는 3일 제1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진시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읍시다'라는 주제로 심의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심의수 의원은 발언을 통해 환경문제가 인류 생존과 직결되면서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수소가 주목받고 있다며, 수소가 에너지 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다목적 에너지원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과거에는 전기분해에 따른 생산 단가 문제로 수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었으나, 1㎏의 수소 연료로 100㎞를 주행할 수 있고 15㎏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수소의 활용 가능성과 가치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의수 의원은 수소산업이 생산부터 활용까지 연계된 '수소산업 생태계'로 구성되어 있고,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도 2019년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와 2020년 관련 법 제정을 통해 수소도시와 수소항만 등 시설 집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당진시는 국가 주력 제조업이 밀집된 지역이자 국내 최대 전력 생산지로서 수도권과 인근 지역 및 국가의 성장을 견인해 왔지만, 화력발전소의 석탄 다소비와 제철소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으로 인해 탄소 배출량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지 보급과 수소경제 확산 등 에너지 정책의 구조적 전환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의수 의원은 "당진시와 충남도, 수소산업 전문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필수적이고,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수소 인프라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평택시의 사례처럼 광역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업무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정책을 전반적으로 지휘할 조직과 전문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심 의원은 수소산업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지역 기반 에너지 산업이자,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