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방울토마토농가에 고온과 강한 햇빛으로 인한 착생불량 생리장해 예방법을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방울토마토와 같은 숙성채소나 과일은 5-6월 과도한 빛에 노출될 경우,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Lycopene)과 카로티노이드의 합성이 저해돼 착색이 불균일하게 나타나는 생리장해가 발생한다. 방울토마토 내 리코펜은 주간 평균 온도 24-30℃, 광량 2만-3만 룩스 수준에서 활발히 합성되지만, 온도가 30℃ 이상, 광량이 5만 룩스를 초과할 경우 합성이 억제돼 어깨 부위가 붉게 착색되지 않고 녹색으로 남는 ‘녹숙’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생리장해는 섭취에는 문제가 없으나 상품성이 떨어져 정상 과실에 비해 20∼30%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농가소득에 영향을 끼친다. 착색불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광망 설치와 환기가 가장 중요한데, 하우스 외부 지붕면에 55% 차광률의 차광망을 설치하면 과도한 광을 차단하고 내부 온도 상승도 완화할 수 있다. 과채연구소의 연구 결과, 55% 차광망을 설치한 하우스에서 차광을 하지 않은 하우스에 비해 착색불량 과실 발생률이
(내포투데이) 충남도 내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도와 충남농업6차산업센터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종로구 전통주갤러리(북촌로 18)에서 ‘2025 충남술 톱텐(TOP10) 특별전시·시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가 올해 선정한 우수 전통주 상위 10종의 우수성과 지역의 전통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으며, 전시와 시음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전통주의 일상화·대중화를 도모하는 자리이자 충남 전통주만의 깊은 향과 멋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하는 충남술 톱텐(TOP10) 전통주는 총 10종으로 △탁주(간월도 달빛따라) △약·청주(한산소곡주, 녹천한산소곡주, 한산명품소곡주, 대천바다 금빛) △과실주(추사애플와인) △증류주(두레앙목통숙성주, 천년지기 한산소곡화주, 태안별주40) △기타 주류(감탄주) 등이며, ‘디자인상’ 수상작인 ‘여유25도’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일반 방문객은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전시 및 시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제품에 대한 상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2025년 노후 체험휴양시설 리모델링’ 대상지로 도내 4개 시군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험휴양마을 이용객을 위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농촌관광 서비스 기본 여건을 개선하고자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1차·2차 공모를 거쳐 △공주시 1개소 △금산군 1개소 △부여군 1개소 △청양군 2개소를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1억 5000만 원으로 도비 40%, 시군비 40%, 자부담 20% 방식으로 지원하며, 지원 내용은 체험장, 숙박시설, 교육 공간, 안전 설비 등 노후 기반 시설의 개보수와 환경 개선이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함으로써 마을의 자생적 운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농촌관광의 질적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금산군 복수면에 있는 ‘배천조씨 종택’을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배천조씨 종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순국한 의병장 ‘중봉 조헌 선생’ 사당(표충사)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1937년 건립한 배천조씨 종손 가옥이다. 가옥은 목조가구식 건축으로 한옥 주택의 특징이 확인되면서도 일본식 공간 구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한일 절충식 근대 한옥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가옥은 신사참배를 강요했던 일제강점기임에도 전국 유림의 성금으로 조헌 선생의 사당이 건립되자 사당 앞에 종택을 지어 사당의 존재를 감췄던 역사적 의미를 지녔다. 도는 1930년대 겹집화된 한옥에 일본식 건축 요소(수장 공간 등)가 반영된 한일 절충식 가옥으로 유리, 시멘트 등 근대적 건축재료가 사용돼 건축 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등 학술적·건축적 가치를 인정해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배천조씨 종택의 문화유산 등록은 도내 첫 번째 부동산 근현대 문화유산이라는 의의가 있다”라면서 “
(내포투데이)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황환택 원장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에서‘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평생교육 국제 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WED)공식 행사 개최국으로 대한민국이 선정됨에 따라,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집중되는 시점에서 진행됐다.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보호,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플라스틱 오염 종식 등 다양한 환경 이슈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평생교육 세션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평생교육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제적 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가 협력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황환택 원장은 발표 후“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후 위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내포투데이)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K-POP의 랩과 한국 전통문화인 시조를 결합한 유교문화 융‧복합 콘텐츠 프로그램 '시조 배울랩'을 5월 29일, 논산 노성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의 전통 시조를 랩을 통해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했으며, 학생들에게 친숙한 K-POP의 랩을 융합하여 유교문화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조 형식으로 직접 가사를 쓰고 랩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창의적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고려 말 역사적 인물인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를 살펴보며, 두 작품에 담긴 감정과 사상을 이해하고, TV 예능 프로그램 속 랩 배틀과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며 시작했다. 이어진 활동에서는 시조의 기본 구조와 랩의 핵심 요소인 라임(Rhyme)과 플로(Flow)를 익히고, 가사를 듣고 제목을 맞히는 퀴즈를 통해 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을 가사로 직접 작성하여 랩으로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5일까지 도내 주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부화에 따른 시군별 ‘공동방제의 날’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3월부터 월동난 밀도조사와 기상자료를 기반으로 해충 발육 모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20일쯤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는 5월 24일쯤 월동난의 50% 이상이 부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돌발해충은 5월 중순부터 약충기(1-4령)를 거쳐 7-10월 성충 단계에서 피해를 유발하는 만큼 방제는 약충기 초기인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가 적기이다. 이에 기술원은 지난달 25일부터 6월 25일까지를 ‘도 공동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시군이 자체 방제대책협의회를 구성해 공동방제의 날을 자율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간에는 농경지는 물론 인접 산림지까지 포함해 유관기관과의 협업방제 체계를 가동,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수형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돌발해충은 단기간에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피해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는 적기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잦은 강우로 백수오 점무늬낙엽병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방제 및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사계절 구분이 모호해지고, 여름철이 길어지는 등 기상 패턴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 환경은 점무늬낙엽병과 같은 곰팡이병 발생을 촉진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병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은 물론 발생 빈도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점무늬낙엽병은 병 발생 초기 잎에 크고 작은 반점 형태의 무늬가 생기고, 이후 증상이 확산되며 조기 낙엽을 유발한다. 이 병은 전염 속도가 빨라 적기에 방제를 하지 않으면 잎이 대부분 탈락해 광합성 저하와 생육 부진을 초래하고, 결국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사전방제는 예방적 차원에서 점무늬낙엽병에 등록된 프로피네브, 헥사코나졸, 디페노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의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병징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잎 표면에 약액이 균일하게 묻도록 정밀하게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
(내포투데이) 충남도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점검을 마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도는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시군 대상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상황 현장점검’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단계별로 마련한 대책이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 전반에 걸쳐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방분야는 시군 여름철(풍수해·폭염) 종합대책 수립 현황 및 ‘충남 세이프존(SAFEZONE)’ 추진상황을 집중점검했다. 대비분야는 당진시 교로3리 주민대피훈련 운영 실태와 서산시 통로박스 배수시설 점검 및 예산군 생활밀착 무더위쉼터 관리상태 등을 살폈다. 대응분야는 홍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체계 및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및 상황전파시스템과 삼봉배수펌프장을 포함한 주요 방재시설 가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마지막 복구분야는 논산·부여 등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구호물자 운영계획, 보령시 대천천 재해복구사업장 등 전분야를 점검했다. 도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미비점 등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현지에서 열린 ‘2025 태국 식품박람회(Thaifex)’에 참가해 우수한 지역 농수산식품을 소개했다. 이번 해외 박람회 참가는 미국 관세 부과, 중국 경기 침체 등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했다. 태국 식품박람회는 동남아 식품시장의 중심인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규모 박람회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52개국 3133개 사가 참가하고 103개국 8만 5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선 농수산식품 수출 관련 부서인 도 농식품유통과와 어촌산업과, 투자통상정책관이 협업해 해외 박람회 참가 역대 최대 규모인 20개 홍보관을 충청남도 공동관으로 구성·운영했다. 소개한 품목은 쌀 가공품, 홍삼, 백삼, 동물사료, 조미김, 막걸리, 사과 등이며, 총 2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와 함께 도는 최근 딸기 수출 주력 시장으로 성장 중인 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비타베리, 핑크캔디, 골드베리 등 신품종 딸기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며, 수출 상담도 진행
(내포투데이) 해외시장 개척, 탄소중립 국제 협력 강화, 교류·협력 확대 등의 키워드를 들고 인도네시아와 호주 출장길에 올랐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귀국했다. 이번 출장에서 김 지사는 우선 도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K-제품의 수출길을 넓혔다. 도는 김 지사 출장에 맞춰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을 꾸리고, 27일 인도네시아와 30일 호주에서 잇따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상담회에는 김 등 식품 14개 업체,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등 소비·산업재 생산 12개 업체 등 26개사가 참여했다. 각 기업은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통해 378건 7978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27건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는 두 국가 중 인도네시아의 경우, 세계 4위 규모의 인구(2억 8000여만 명)와 70%를 웃도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인 데다,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김 지사가 놓은 이번 교두보를 바탕으로 향후 더 큰 수출길을 마
(내포투데이) 충남이 생산한 ‘케이(K)-제품’의 매력은 호주에서도 빛을 발했다. 도는 30일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에스앤엘, 헤드스파솔루션, 디에이치 프로미스 등 현지 50개 기업 바이어가 참석했다. 도내에서는 김, 김치, 냉면 육수, 떡볶이 소스, 해조면 등 식품 14개 업체, 샌드위치판넬, 식기세척기,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친환경 작물 보호제 등 소비·산업재 생산 12개 업체 등 26개사가 인도네시아 상담회에 이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진행, 총 158건 5355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9건 9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건 3만 달러의 수출 계약(현지 발주) 성과를 올렸다. 이 중 특히 해청정은 150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래비티는 처음으로 MOU를 체결하며 수출길을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또 지난 27일부터 호주 출장을 진행 중인 김태흠 지사가 방문,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내포투데이) 충남 내포신도시에 모빌리티연구소를 설립·운영하는 등 도와 각종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호주 1위 공과대인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와 첨단 산업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도와 UNSW가 위치한 지역인 뉴사우스웨일스주(NSW)는 양 대학의 교류·협력을 ‘확인’하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30일 시드니 UNSW 총장관에서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 아누락 찬티봉 NSW 산업통상 장관, 아틸라 브렁스 UNSW 총장과 ‘학술 및 기업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KAIST와 UNSW는 도와 NSW의 확인 아래, 학술연구 및 기업 교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증진한다. 구체적으로 두 대학은 학술적 우수성 강화와 창업을 통한 실용적 혁신 촉진을 위해 스타트업 교환 프로그램 및 지원을 협력한다. 또 △모빌리티 및 바이오테크 분야에 중점을 둔 산학 협력 및 공동 연구 개발 추진 △교육 및 평생 교육 진흥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공동 정책 포럼 및 이니셔티브 추진 등도 협력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30일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정주 행정부지사 등 점검반은 2025년 집중안전점검과 연계해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등 도민의 관심이 높은 재난취약시설의 위험 요인 확인 점검을 진행했다. 도는 이번 확인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 후속 대책 마련 및 완벽한 조치를 통해 도민들의 생활속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굴·해소하고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 사고 우려가 크거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설물을 중심으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만 6000여 곳, 도내에서는 1365곳이 재난취약시설로 선정됐다. 도는 현재 890곳을 점검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안전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계기로 언제 어디서나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일상생활 주변의 안전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기술원 치유농업센터에서 임산부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맘스(MOM’s) 터치! 내 마음밭 치유 한줌’을 주제로,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박영주 치유농업사와 함께 △변화하는 나의 모습과 임신 과정의 이해 △웰컴티 테라피(허브차 체험) △치유정원 산책 및 임신 시기에 맞는 허브 찾기 △허브 마사지 오일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프로그램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후로 뇌파 분석을 통해 치유 효과를 측정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임산부의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치유농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