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가 9월 중 관내 다중이용시설 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2인 1조 점검반이 시설별 실내공기질 측정 여부와 관리 현황을 중점 확인하며, 특히,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을 중심으로 KTX천안아산역, 박물관 등 시민과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관리 교육 이수 여부 △공기 정화 설비 설치 현황 △먼지 및 오염물질의 누적 여부 등이며, 시설 운영자의 자발적인 관리 의지를 높이기 위해 불시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관리 소홀이나 부적정 사례가 확인되면 행정지도와 함께 행정처분을 실시해 시설 관리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산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중이용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 건강 보호와 함께 방문객들에게도 청결하고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기석 아산시 환경보전과장은 “실내공기질 관리는 건강취약 계층과 관광객 모두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점검으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사)아산시기업인협의회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100회에 걸쳐 총 1억5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8년간 매달 120만 원 안팎의 물품을 후원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의 한 축을 맡아왔다. 꾸준한 나눔은 지난 19일 열린 제101회 행복키움 취약계층 후원 행사로 이어졌다.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열린 101번째 후원 행사에서 시는 협의회 회원사 10개 업체로부터 김·라면·즉석밥·과자·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받았다. 참여 기업은 △㈜프레스코(대표 김영근) △㈜동원제관(회장 서석윤) △㈜열린문디자인(대표 문정선) △신성산자(대표 나병오) △㈜천지건업(대표 조홍준·조영휘) △태평양에어콘트롤공업㈜(대표 쿠보타히로유키) △㈜에이티이엔지(대표 강현규) △㈜아라(대표 김진배) △㈜삼아인터내셔날(대표 이균희·이재학) △㈜아산테크노밸리입주기업체협의회(대표 이명효) 등이다. 후원 물품은 온양1동·온양3동 행정복지센터와 아산시 사회복지과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운곤 협의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공동체의 일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운영이 중단됐던 영인산자연휴양림에 대한 긴급 수해 복구를 마치고, 오는 9월 2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지난 7월 17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발생 후 2차 피해 방지와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전 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아산시는 신속한 복구 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임시진입로 확보를 통해 이용객의 안전한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면 개장할 방침이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숙박시설(숲속의 집·숲속야영장) △영인산수목원 △영인산산림박물관이며, 숙박시설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박물관은 매주 첫째 주 월요일에 정기 휴관한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영인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28일 영인면 면 소재지 일원에서 ‘깨깔산멋 아산 만들기’ 일환으로 클린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에는 이장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인면 김옥균 유허지와 면 소재지 일원에서 무단투기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윤순기 사무국장은 “마을 환경을 깨끗하게 지키는 것은 모두의 책임인 만큼 앞으로도 이장협의회가 앞장서 쾌적한 마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영인면장은 “대청소에 적극 협조해주신 이장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깨깔산멋 영인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6동 기관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기관단체장 월례회의에서 아산시의회 윤원준·천철호 의원에게 수해복구와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온양6동 일대가 큰 피해를 입어 주민 생활과 안전이 위협받자, 두 의원은 피해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책 마련에 앞장섰다. 또한 재난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적극 참여해 주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순주 온양6동장은 “이번 수해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두 의원의 신속한 대응과 꾸준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원준·천철호 의원은 “주민의 어려움이 곧 저의 과제라 생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감사장은 주민과 함께 해온 의정활동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여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양6동 기관단체장 월례회의는 매월 정기적으로 열려 지역 현안 공유와
(내포투데이) (재)아산문화재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충무공 이순신의 문무겸비(文武兼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 이미지를 표현하거나, 이순신장군의 인성과 충절을 형성한 어머니 초계변씨와 아산의 역사적 배경을 담아낸 주제로 디자인을 공모하며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창의성 ▲축제 이해도 ▲활용 가능성 ▲디자인 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총 8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350만 원 규모로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되며, 장려상은 5편을 선정해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협의를 통해 일부 수정 과정을 거쳐 축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창의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며, “2026년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선장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5일 대흥리 선사유적지 주차장에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최근 수해로 인한 긴급 방재 및 비료 살포 과정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과 농경지에 방치된 폐비닐 등을 집중 수거했다. 송기옥 회장과 김기정 부녀회장은 “선장면 새마을회가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해 환경오염과 미관 저해를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영인면 행복키움추진단과 협약을 맺고 있는 아레피 카페는 지난 27일 영인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초대해 신설 수영장을 무료 개방하고 간식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물놀이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신체 발달과 정서적 성장을 돕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유형노 대표는 “평소 영인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영인면장은 “이번 특별 초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신 아레피 카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레피 카페가 신설한 온수풀 ‘아레피·푸루푸루’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6일, 관내 거주하는 박기형·김은혜 씨 가족(자녀 지온·지민)으로부터 생필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는 박기형·김은혜 씨 가족(자녀 지온·지민)은 지난 26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공동단장 박재권, 송현순)에 생필품을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샤워기 필터, 담요, 무릎 보호대, 정리함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품목으로, 향후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은혜 씨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순 단장은 “박기형·김은혜 가족의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2025년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특별부문 협업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버려진 쓰레기장, 12년의 갈등을 넘어 생명과 배움의 공간으로 거듭나다’를 주제로 발표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문제가 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은 배방·탕정 신도시에 2008년 착공, 2013년 준공됐으나 경제성과 효율성 문제로 10년 넘게 방치되며 도시 미관을 해쳤다. LH와 아산시 간 인수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장기간 이어졌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다섯 차례 소송이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아산시가 승소했지만 근본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아산시는 장기간 방치된 시설을 그대로 둘 경우 시민 생활과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 주민 편익시설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이번 사례를 발표한 도시개발과 담당 주무관은 임용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9급 공무원으로, 담당 부서가 아님에도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해결책을 마련했다. 아산시는 LH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갈등 조정을 통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025년도 7월 1일 기준 토지 이동분 2,334필지에 대해 지가산정 및 검증을 마치고, 오는 9월 22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이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및 의견제출 대상 토지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의 토지이동이 있는 토지이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토지관리과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할 수 있다. 또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제출을 원하는 경우 해당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오는 10월 중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하고, 10월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는 ‘감정평가사 현장 상담제’를 함께 운영한다. 상담제는 열람 기간 중 지정일에 감정평가사가 직접 배치돼 토지 특성, 인근 지가, 산정 방법 등에 대해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토지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개별공시지가 결정 통지문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개별공시지가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탄소중립 행정 실천으로 기존 우편 발송 방식을 개선하여 시청 누리집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한 전자 열람 방식을 운영했으며, 이번 ‘개별공시지가 문자 알림 서비스’는 전자 열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을 위해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매년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일에 맞춰 토지 소유자에게 결정 지가를 문자로 발송하는 제도로 종이 우편 대신 휴대전화 문자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정으로 공시 기간을 놓치기 쉬운 시민들과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문자 알림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토지소유자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먹거리재단(아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은 ‘2025년 완료지구 현장활동가 육성사업’의 하반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실무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구성되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중 90%가 하반기 교육에 다시 참여했으며, 관내 체험휴양마을 사무장과 마을만들기 관련 사무장들의 적극적인 신청으로 교육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성과를 보였다. 하반기 교육은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파워포인트(PPT)를 활용한 발표자료 작성법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웹자보 및 초대장 제작 방법을 익히게 된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초대장을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교육생들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아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장활동가들이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지난 7월 중순 기록적 폭우로 충남 아산시 전역이 큰 피해를 입은 지 한 달. 곳곳에 토사와 흙탕물이 뒤엉켰던 마을은 빠르게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 아산시는 총 784억 원을 투입해 공공시설 복구와 재난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0억 피해, 인명피해는 ‘제로’ 7월 16~20일 닷새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아산시 피해액은 260억 원에 달했다. 사유시설도 큰 피해를 입어 주택 364동(반파 4동·침수 360동)이 물에 잠겼고, 농·산림작물 1,575헥타르(ha)와 농경지 14.7헥타르가 침수됐다. 가축 약 16만9천 마리가 폐사했으며, 소상공인 391업체도 영업 차질을 빚었다. 공공시설 피해도 컸다. 하천 34개소와 소하천 49개소가 범람·유실됐고, 산사태가 56개소에서 발생했다. 도로 2개소가 끊겼으며 소규모시설 34개소와 수리시설 14개소도 파손됐다. 기록적인 수해에도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경찰, 군부대, 자원봉사자들이 즉시 투입돼 대피와 응급조치를 신속히 수행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사람을 먼저’라는 원칙이
(내포투데이) 아산시 송악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6일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위생과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노후된 변기 교체 ▲환풍기 설치 ▲안전 콘센트 교체 등을 지원했다. 송악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이 올해 세 번째 사업이다. 추진단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상자는 “집이 오래돼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변기를 새것으로 교체해 주시고 환풍기와 안전 콘센트까지 설치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준배 추진단장은 “행복키움추진단의 꾸준한 활동이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