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의회가 11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제306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17일 열린 제8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차미숙)에서 심사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했다. 2025년도 청양군 예산은 6,229억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세부내용으로는 일반회계 5,470억원, 특별회계 53억원, 기금 706억원이다. 의회가 확정한 군의 내년도 예산은 집행부가 상정한 일반회계 예산 5,523억원 중 35건의 사업에 대해 15억 95백만원을 감액조정하여 수정 가결했으며 감액된 15억 9500만원은 예비비(내부유보금)로 편성했다. 차미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군과 의회가 긴밀한 논의를 통해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은 추진할 수 있도록 심사했고 일부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과감히 삭감을 했다”라며 “집행부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철저함을 지켜 군민을 위한 사업이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포투데이) 서산시의회는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3일간 진행된 제30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제3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결의안 1건 등 총 4개 안건을 처리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기정예산액 1조 1,452억원 대비 1,047억원이 증액된 1조 2,499억원으로 편성됐으며,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를 거친 결과 27억 8백만원을 삭감하고 전액 내부유보금에 증액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가결됐다.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전년도 대비 278억원 증액된 1,322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집행부에서 제출한대로 원안가결됐다. 이날 제3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김용경 의원은 ‘안전한 서산, 함께 만드는 2025년의 시작’을, 문수기 의원은 ‘위헌·위법한 행정 즉각 멈추어야, 지금이 마지막 기회’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석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철회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조동식 의
(내포투데이) 부여군의회는 지난 13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11월 25일 ~ 12월 13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재범 위원장으로부터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의견을 청취하고, 심의·의결했으며 지난 4차례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통한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상임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본회의 최종 심의 결과,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은 전년도 예산액 7,653억원보다 54억원이 증액된 7,707억원 규모로, 2025년도 기금운용액은 513억 1,363만 1천원으로 가결됐다. 김영춘 의장은 “세입 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꼼꼼히 심사했다. 편성된 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등 군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기를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주신 동료 의원들과 예산안
(내포투데이) 태안군의회는 지난 11일, 태안읍 삭선2리 마을회관에서 ‘제2회 찾아가는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선행을 펼치는 숨은 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헌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수상자를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첫 수상자에 이어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윤선숙 씨는 태안읍 삭선2리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윤 씨는 2023년 1월 부녀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매달 생일을 맞은 마을주민들을 초대해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해오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일 잔치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았으며 생일인 주민뿐만 아니라 마을 어르신들까지 초대하여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표창패를 수여 받은 윤선숙 부녀회장은 “저 혼자 한 일이 아니고 부녀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일인데,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내포투데이) 태안군의회는 12월 11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의 이익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군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의회는 매년 군민과 공직자들 중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의정에 도움을 준 분들을 선정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공로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올해 수상 대상은 총 51명으로 의정활동과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군민 16명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직자 35명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전재옥 의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태안군민과 태안군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시 한번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라며 공로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때로는 도전의 순간으로 가득 찼지만 여기 계신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태안군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는 11일 당진시의회 최초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진시에서 제출한 김양수 당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인사청문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총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 김봉균 의원, 부위원장에 조상연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으로는 김덕주, 윤명수, 전영옥, 김선호 의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당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명시된 목적에 따라, 당진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자격과 적격성을 검증하고 후보자의 전문성, 도덕성, 정책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당진시 도시공사 사장으로서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제1차 ‘당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의 건과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서류제출 요구의 건이 상정됐으며 18일(수)에 열리는 제2차 인사청문특위에서 당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역략을 검증 후 최종 19일(목)에 제3차 특위에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김봉균 위원장은 “당진시의
(내포투데이) 예산군의회가 12일부터 대만 지상현의 초청으로 예정되어 있던 국제 교류 출장을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11일 군의회는 12일~16일까지 대만으로 공무출장을 떠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대만 지상현을 방문하고 지상향장을 만나며 타이둥현 의회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원들 전원이 출장계획을 취소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지상현에서도 한국내의 사정을 감안하여 예산군의회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의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열린 제309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예산군이 제출한 2025년도 당초 예산안 8,741억 7,165만 원 중 총 29건, 16억 2,855만 원을 삭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원안대로 가결했다. 삭감된 세부 내역을 보면,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예산에서 6건 4억 9,000만 원,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예산에서 23건 11억 3,855만 원이 각각 조정됐다. 특히, 지난 10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삭감된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강조하며 △중기지방재정 및 공유재산관리 계획의 철저한 수립 △성인지 예산 대상사업의 지속적 발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사업 준비 등 다각적인 개선과 권고 사항을 전달했다. 장순관 의장은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노력한 동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그동안 추진된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중요한 해가 될 것으
(내포투데이) 예산군의회가 10일 예산군 육아 친화 명품도시 만들기 연구모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 의회에서는 지난 5월, 이정순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을 대표로 하고 강선구 의원, 이길원 의원, 심완예 의원, 장순관 의원이 참여하는 예산군 육아 친화 명품도시 만들기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활동해 왔다. 연구모임에서는 7개월 동안 국내·외 육아 친화 도시의 우수사례를 분석하여 예산군에 적합한 정책 발굴을 위해 연구해 왔으며 읍·면 주민 560명을 대상으로 ▲저출생 및 육아 친화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조건 ▲보육·교육기관 인프라 ▲육아 관련 서비스 인프라 ▲행정서비스 관련 인프라 ▲보건 의료 서비스 인프라 등 99개 항목의 설문을 실시, 분석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읍·면에서 초대한 주민 대표들과의 FGI 미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한 발전적인 토론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모임 최종 회의에서는 활동 기간에 발굴한 ▲예산군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운영 ▲예산군 육아 지원 상담 센터 ▲예산군 육아 마을 돌봄 공동체 ▲산업체 근무 육아 지원 정책 등 8개 모델을
(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는 제2차 정례회를 맞아 12월 5일 주요 현안 지역 4곳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오봉제 저수지 친수시설 ▲거산공원 예정지 ▲석문방조제 주차장 ▲대동다숲 뒤편 삼거리 등 당진 지역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신평면 오봉제 저수지 현장방문을 신청한 최연숙 의원은 공원 조성을 위해 주변 도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로 정비 현황 등을 점검했으며, 이에 소관부서 관계자는 "도로 개선과 관련해서는 농어촌공사와 협의해야 할 사항이 많아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거산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당진시의 비전에 걸맞은 친환경 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시의원들은 "탄소중립도시를 지향하는 당진시에 걸맞은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특색 있는 공원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지역주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석문방조제 주차장 일원 관리와 관련해 윤명수 의원은 "그동안 반복적으로 지적했던 관리 부
(내포투데이) 당진시의 재정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4일 당진시의회 제1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영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수 결손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정 혁신을 촉구했다. 전영옥 의원은 “2024년 당진시 보통교부세는 3,454억 원으로, 2025년에는 210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고, “이로 인해 당진시가 8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했으며, 재정 운영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라며 단순 긴축재정이나 지방채 발행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세출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지출 구조 개혁을 위해 ▲유사·중복 사업 통합 및 성과 미흡 사업의 일몰제 도입 ▲경상비와 보조금 등 불필요한 지출 축소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 투자사업 조정, 조직·인력 관리 등 종합적 접근을 통한 체계적 대응을 제안했다. 전영옥 의원은 “이번 세수 결손 위기를 선도적으로 극복해 당진시 재정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성환 시장과 공직자들에게 협력을 통해 17만 시민을 위한 탄탄한 재정 운영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에서 김덕주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1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환경 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친환경 현수막 도입을 촉구했다. 김덕주 의원은 "당진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인정받았지만, 홍보 과정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 현수막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23년 당진시에서 연간 40,000건 이상의 현수막이 게시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교통사고와 시민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특히 플라스틱 현수막은 소각 시 유독 물질을 배출하고, 매립 시 자연 분해되지 않아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덕주 의원은 해결 방안으로 ▲행정 주관 행사에 친환경 생분해 소재 현수막 우선 도입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하는 민간에 게시 수수료 지원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친환경 현수막 도입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세대 간 책임 있는 선택이며, 작은 실천이 당진시를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
(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 윤명수 의원은 지난 4일 제1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중심지역관서제 폐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중심지역관서제는 경찰청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며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공동체 치안 활동의 강화를 목표로 한 제도로서 일부 지구대와 파출소를 묶어 중심지역관서로 지정하고, 상대적으로 치안 수요가 적은 지역은 공동체관서로 지정하여 최소한의 인력만을 배치하는 제도이다. 윤명수 의원은 “경찰청이 추진 중인 중심지역관서제는 도심 외곽과 농촌 지역의 치안 공백을 초래하고, 시민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당진시는 올해 12월까지 7개 지역관서를 3개의 중심지역관서와 4개의 공동체지역관서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으로 송악지구대는 송악읍과 송산면을 포함한 140여㎢의 넓은 지역을 담당하게 되며, 기존에 3개의 지구대와 파출소가 맡던 치안 업무를 단 하나의 지구대에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윤 의원은 "농촌 지역은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고, CCTV와 같은 치안 인프라가 부족해 범죄에 취약하다”며,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지역에서는 주민
(내포투데이) 논산시의회는 지난달 22일 개회한 제261회 제2차 정례회가 의사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례회 첫째날인 22일에는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 관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지난 2월 2일부터 시작된 조사특위(위원장 포함 7인 구성)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했다. 김종욱 조사특위 위원장은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와 감사 등 해촉 관련 논산시의 개입 및 외압 의혹에 대한 충분한 근거와 증거가 부족하고, 증인 및 참고인들의 증언 등을 종합 판단한 바 ‘혐의없음’으로 종결처리 하고자 한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집행부 38개 실·과·소 및 4개 면, 2개 재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12월 12일에 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어진 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백성현 논산시장의 시정연설(2024년 시책추진 실적, 2025년도 시정운영 방향, 2025년도 예산안 주요 내용)이 진행됐다. 논산시의회는 남은 정례회 기간 동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2025년도 예산안
(내포투데이) 청양군의회는 지난 3일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임상기 부의장이 발의한 ‘청양군 후계농업인 및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대응하여 청양군 후계농업인 및 청년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청양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후계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에 대한 정의 ▲지원사업 내용 ▲지원신청 절차 ▲관리·감독 체계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조례는 청양군 농업 발전의 주역이 될 후계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농업 경영 안정화 및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를 발의한 임상기 부의장은 “후계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은 청양군을 지탱하는 주춧돌로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청양군의 농업 발전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