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금학저수지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이 현재 시험 통수 중인 가운데, 상반기까지 전면 통수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 팔봉면 금학리 외 3개리 일원에 농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금학저수지 신설 및 송수관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2013년부터 추진됐으나, 시공업체의 부도, 주요 시설물 하자 보수 등으로 완료가 지연돼 왔다.
시는 팔봉면 주민들의 용수 공급 요청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여러 차례 촉구했다.
또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그 결과, 시험 통수 후 5월 중 농업용수가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 6월까지 전면 통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면 통수가 완료되면 팔봉면 금학리, 양길리, 대황리, 흑석리 등 247㏊ 규모 농경지에 농업 용수가 공급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금학저수지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의 완료가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