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청남도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서산쳄버오케스트라(지휘 김정규)가 서산시의 후원으로 비엔나 출신의 작곡가인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요한슈트라우스 2세는 생전에 500여 곡의 왈츠를 작곡해 빈 왈츠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작곡가로 '왈츠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
서산쳄버오케스트라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18세기 말경 오스트리아와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발생한 3/4 박자의 경쾌한 춤곡인 왈츠와 1830년경 보헤미아 지방에서 유래하여 유럽 전역은 물론 아메리카 대륙까지 확산된 춤곡인 폴카를 연주하게 된다.
특히〈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봄의 소리〉, 오페레타 〈박쥐〉 등 전 세계적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왈츠곡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한 서산쳄버와 함께 협연으로 봄의 소리 왈츠를 부르게 될 심규연 소프라노는 국립오페라단, 그랜드오페라단, 경상오페라 등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Stafford Opera Troupe 객원교수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 출강하는 등 국내외에서도 많은 촉망을 받고 있는 음악인이다.
서산쳄버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게 된 김정규 신임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대학 오케스트라에서 지휘 전공으로 학, 석사(magister)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 했으며, KBS교향악단, 부천시향, 코리안 챔버오케스트라, 빈 방송교향악단, 체코 Janacek 필하모니, 키이우 방송교향악단, L’viv 필하모니, 헝가리 Kodaly 필하모니, 포르투갈 Porto 방송교향악단, 폴란드 Gdansk 방송교향악단, Katowice 필하모니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는 등 실력파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김정규 지휘자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음악회를 기반으로 서산쳄버가 충남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를 향해 K-클래식의 정수를 전하는 문화대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공연은 서산시의 지원을 받아 전석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사전예매는 서산예술단 다음 카페에서 댓글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전화예매로도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은 현장에서 바로 좌석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