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보령시는 ‘2026년 목재펠릿 연소기(보일러, 난로) 보급사업’ 신청접수를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사업연도 초기(1~2월)에 신청 공고를 했기 때문에 실제 보급이 겨울철이 지난 후에 이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목재펠릿 보일러·난로가 겨울철 적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사업 전년도에 미리 신청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2026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령시 산림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지원사업은 산림청에 등록된 제품을 대상으로 일반 주택용(임업·농업용, 상업용,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주민편의시설용)과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단체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용으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주택용의 경우 산림청 등록제품 보급단가를 기준으로 국비 30%, 지방비 40%, 자부담 30%로 구성되며, 사회복지용은 국비 50%, 지방비 50%로 전액 지원된다. 난로의 경우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그 외는 자부담이다. 또한 목재펠릿 포대 운반용 리프트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최대 35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자부담 능력이 있는 세대나 시설로, 국고보조금으로 목재펠릿 연소기를 설치한 지 5년이 경과한 세대나 시설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단, 법인기업과 유아교육법에 의한 유치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건축물대장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본인 소유 건물이 아닌 경우 임대차계약서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2026년 1월 1일부터 31일 사이에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대상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최태식 산림과장은 “목재펠릿 보일러와 난로의 보급을 꾸준히 확대하여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