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산시 운산면 이장단협의회 및 31개 마을회에서는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72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운산면 31개 마을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것으로,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성금은 31개 마을에서 각 20만 원씩 620만 원이 모아졌고, 이장단협의회에서 1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모두 720만 원이다.
박충진 이장단협의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 지역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함께해준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라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우리 지역도 2022년 고풍리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었던바, 당시 아픔을 겪었던 기억과 도움의 손길을 기억한다."라며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온정을 나눠준 이장단협의회 및 31개 마을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운산면은 4월 30일까지 관내 사회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