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태안군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숨은 영웅’을 찾는다.
군은 태안군을 빛낸 ‘제24회 태안군민대상’ 수상자 총 3명을 올해 선정키로 하고 4월 7일부터 30일까지 부문별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안군민대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숨은 군민을 발굴해 그 공적을 기리는 상으로 2년마다 선정되며, 사회봉사효행·지역개발농어민·교육문화체육 등 3개 부문에서 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사회봉사효행’ 부문에서는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부모에 효도해 타인의 귀감이 되는 군민을 선발하며, ‘지역개발농어민’ 부문의 경우 지역 발전에 힘쓰고 농어업 분야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자가 대상이다.
아울러 ‘교육문화체육’ 부문은 교육 및 육영사업에 공헌하거나 각종 문화 활동에서 획기적 발전을 이뤄낸 군민 또는 체육 발전에 앞장선 군민을 선정한다.
추천일 기준 태안군에서 5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 중인 자로 태안군을 빛낸 공적이 있을 경우 추천 대상이 되며, 주소지(출향인사의 경우 등록기준지) 관할 읍면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읍면장의 의견서 등을 첨부해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군은 6월 중 부문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심사를 진행한 후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심사 결과 수상자가 없으면 재공고하고, 재공고 이후에도 적합한 후보자가 없을 경우 해당 부문은 시상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수상자 선정 후 올해 하반기 중 시상식을 열어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축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 문화 선양 등 태안군을 빛낸 선행군민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태안군민대상 후보자 모집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군민대상은 지난 1991년 첫 수상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39명의 수상자가 배출됐으며, 가장 최근인 2023년 제23회 태안군민대상에서는 지대진(사회봉사효행 부문), 박세근(지역개발농어민 부문), 이영직(교육문화체육 부문)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