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수면 및 스파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손을 잡는다.
아산시는 5일 선문대학교 원화관에서 선문대와 아산시 출연·출자기관인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수면산업진흥센터과 함께 ‘수면스파 디지털 헬스케어 마이크로 디그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문대는 물리치료학과에 ‘수면스파 디지털 헬스케어 마이크로 디그리’ 강의를 개설한다.
또 스파산업진흥원과 수면산업센터는 학생들에게 시설 견학과 장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재직 연구원 특강 등 현장 수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관·학·연 협동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2025학년도 학사 일정이 종료되면 강의 수료 학생에게 인증서를 지급하고,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학생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직·간접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아산시는 이번 협동 수업이 지자체 출연・출자기관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하는 관·학·연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다른 대학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동 수업에 함께하는 선문대학교, 스파산업진흥원, 수면산업센터에 감사하다”면서 “수업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협약식을 함께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며 “강의를 통해 배운 지식이 현장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 체험하면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첫 수업에 나선 유재호 담당 교수는 “기존과 다른 수업 방식이라 학생들의 호기심과 기대가 크다”면서 “여러 차례 실무회의와 현장 수업 구상을 거쳐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