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은 1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양봉연구회와 토종벌연구회의 통합을 기념하는 청양군 꿀벌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두 연구회의 통합은 연구회 활동을 집중하고 의지를 결집해 양봉 산업을 육성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날 행사에는 120여 명이 참여했다.
양봉산업은 벌 사육을 통한 꿀 생산은 물론, 농작물의 수정을 위한 화분 매개체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이내 지구가 멸망한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기후 위기 시대 양봉은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통합연구회 초대 회장 이상만을 비롯해 부회장 김희연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 제정 및 향후 활동 방향과 조직 활성화 대책 등을 협의했다.
청양군 꿀벌연구회는 양봉연구회와 토종벌연구회 분과로 운영되며 각 분과별 특성에 따른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벌꿀 생산뿐 아니라 다양한 양봉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늘 통합하는 청양군꿀벌연구회는 회원 간 화합 도모는 물론 나아가 소득 증대도 향상될 것”이라며 “꿀벌은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