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마늘, 양파, 맥류, 조사료 등 월동작물 1,170ha를 대상으로 재생기 웃거름 시용 지도에 나섰다.
월동작물은 겨울 동안 휴면 상태를 유지하다가 기온이 상승하면 생육을 재개하는 생육재생기를 맞는다.
서천지역의 생육재생기는 2월 12일 전후로 예상되며, 2월 22일까지 작물별 적절한 시비 방법을 적용해 웃거름을 시용해야 한다.
마늘은 2월 중·하순과 3월 상·중순, 두 차례에 걸쳐 10a당 요소 17㎏과 황산가리 9㎏을 시용해야 한다.
양파의 경우 요소 17㎏과 염화가리 10㎏을 공급하는 것이 적절하다.
맥류는 일반적으로 10a당 요소 10㎏(사료작물은 20㎏)을 주되, 토양이 모래 성분이 많거나 생육이 불량한 지역은 웃거름을 두 번에 나누어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습해로 인해 잎이 노랗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심한 지역에서는 요소를 추가로 2~5㎏ 공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생육재생기 웃거름 적기 시용과 배수로 정비 등 세심한 관리가 작물 수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작물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