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태안군이 올해 남산지구와 반곡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에 돌입한다.
군은 태안읍 남산리 11-1번지 일원 640필지 약 88만 3천㎡의 남산지구와 태안읍 반곡리 183-2번지 일원 721필지 100만 2천㎡의 반곡지구를 대상으로 내년까지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이란 지적공부상 등록된 경계가 실제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도면에 등록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국가 사업이다.
군은 지난달 공고를 통해 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정통지리정보를 공동수행자로 지정하고 1월 20~21일 반곡1리 및 남산1·2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목적과 절차,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유튜브에 설명회 관련 동영상을 게재해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도 사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 알 권리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군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측량에 돌입해 연내 경계를 확정지은 후 내년 6월 완료 목표로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확보하고 토지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