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사업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부여군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역량 강화 측면에서 도내에서도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충청남도에서 시행한 농촌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인 ‘충남형 마을만들기’에서 부여군은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4개 마을이 선정되어 마을만들기 역량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1회 행복농촌콘테스트에서 송정그림책마을의 이선정 사무장이 ‘우수활동가’ 분야에서 장관상을 받으며, 부여군의 역량과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부여군은 마을만들기의 내실을 다지며, 내생적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회를 맞이한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은 마을만들기 분야를 포함하여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분야까지 연대했다.
공동체 활성화 성과 공유라는 공통 목표 아래 약 800명의 방문객이 찾는 화합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행사에서 센터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육성한 공동체와 동아리 공연을 기획하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충청남도의 ‘역량 단계별 마을만들기 지원체계’ 및 ‘부여군 마을만들기 표준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부여군 마을만들기 표준프로세스’는 마을만들기 창안마당 지원과 마을 역량 수준에 맞춘 맞춤형 행정사업 지원으로 농촌의 공동체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거점 및 생활권 단위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조성한 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복지·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 단위부터 거점, 생활권 단위까지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센터는 지난해부터 본 궤도에 안착한 농촌협약 등 대규모 공모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간 지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초생활거점 및 중심지활성화 사업 등이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한 본격적인 공모가 추진되는 해이다.”라며 “관련 사업 및 정책지원,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아울러, 배후마을 주민들까지 행복하실 수 있는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