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외협력실에서 관내 주재기자들과 함께 신년 차담회를 열고 군정 주요 정책 및 현안을 논의하며 협력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기웅 군수와 관내 언론인 11명이 참석한 이번 차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군정 발전 방향과 지역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기웅 군수는 인사말에서 “언론과의 협력은 군정 발전의 필수 요소이며, 언론의 비판과 조언을 통해 서천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언론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정 운영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듣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며 차담회의 문을 열었다.
이번 차담회에서는 지난 21일 발생한 옛 서천군청사 리모델링 공사 중 사고와 관련한 질의응답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김 군수는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언론인들은 사고 관련 정보의 통합 관리와 언론 대상 일괄 배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서천특화시장 재건 사업도 주된 주제였다.
김 군수는 “400억원 규모의 재건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약 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 고용과 관내 업체 참여를 최대한 촉진하겠다”며 “예산 부족과 물가 상승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추가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생산 단가 하락 문제와 세척수 공급 계획도 차담회의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김 군수는 “김 가공 공장 확대와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금강 하구둑 물을 활용한 세척수 공급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언론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차담회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군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며 서천군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정기적인 소통 창구 마련과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군정 정책의 신뢰성을 강화할 필요성도 강조됐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언론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언론인들의 비판과 조언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차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 군정 운영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