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트롯장구가 지난 4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은 농촌지역에서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 · 포상함으로써 도농 상생과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자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한 해 동안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11점 등 총 19점을 시상했다.
청양트롯장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청양 관내에서 농촌 공동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경로잔치,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 축제 공연 등 5년 동안 120여 차례의 재능기부 공연을 기획 및 개최했다.
청양트롯장구가 청양에 처음 도입한 ‘가요장구’는 사물놀이 악기와 심벌즈를 연주하여 노래를 부르는 ‘품바’ 장구와 유사한 퓨전 장구 공연으로,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동아리 활성화사업 및 청양문화원 동아리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1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해 지역문화예술과 주민복지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송영훈 대표는 “2019년부터 청양에 없었던 가요 장구를 관내 문화예술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다”며 “청양트롯장구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청양군 김용구 문화체육과장은 “지역에서 즐거운 소리가 들리면 항상 청양트롯장구가 있었다”며 “대표님과 단체 회원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기분 좋고 신명 나는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청양트롯장구가 항상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