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보령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20일 청라면 삼다향실버복지센터에서 '공동체 가치키움사업 3기'협약식을 개최하고, 총 25개 액션그룹이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각 액션그룹 대표와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하여 협약체결 후 레디단계 사업 운영계획 및 예산 집행 방법에 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공동체 가치키움사업 3기의 총 사업기간은 2024년 11월 20일부터 2025년 9월 19일까지로, 레디단계(11월 20일~12월 18일)를 시작으로 단계별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3기에서는 지역 외 거주자, 즉 관계인구의 일부 참여가 허용되었으며, 이는 보령시와 타 지역 간 유대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관계인구로 구성된 팀원들은 사업종료 전까지 보령시로 거주지를 이전해야 하며, 이들을 통해 외부 인구의 지역 유입 및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디단계에 진입한 25개 팀에는 ▲가치메이커 ▲낭뜨랑 ▲멍이랑 머드랑 ▲모아가 ▲바다목장 ▲밥엔김 ▲보령공예협동조합 ▲보령구이 ▲보령시수정란연구회 ▲보령해금앙상불 ▲봉재산어르신마을학교 ▲서화예담 ▲세가목목공소 ▲수국과함께 ▲시골야작 ▲약초뿌리(재도전) ▲에이오이뮤직 ▲예담 ▲우리가 ▲읍성크리에이터 ▲전통예술연구소 청음 ▲전통음식발굴단 ▲클럽키퍼스 ▲터닝포인트(TP)모델팀 ▲효자2리영어조합법인이 포함됐다.
이들 액션그룹은 신활력대학 3기를 수료하고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레디단계에서는 각 팀당 최대 270만 원이 지원되며, 이후 액션단계와 고단계로 진입할 때 추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고단계에서는 법인화를 필수 요건으로 하여, 자립화와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강화된다.
김정태 추진단장은 “이번 공동체 가치키움사업 3기에 지역 외 관계인구를 일부 포함하여, 보령시와 타 지역 간의 상호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추진단은 액션그룹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