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대전 서구가 제35회 서구민의 날을 맞아 2024년 ‘자랑스런 서구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랑스런 서구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서구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서구에서 주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7월 29일부터 1개월 동안 후보자 공모를 거쳐 6개 부문에서 9명의 후보자가 접수, 서구는 현지실사와 공적심사위원회 등의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수상자 6명을 확정했다.
올해의 ‘자랑스런 서구인상’에는 ▲문화·예술 부문 김 정 ▲모범가정·효행 부문 유지선 ▲사회봉사 부문 한밭 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체육진흥 부문 이재동 ▲환경·안전 부문 김용길 ▲지역발전 부문 고양필 씨가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의 김 정 씨는 지치울 작은 도서관의 관장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치울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책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서구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모범가정·효행 부문의 유지선 씨는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의 회원으로, 6녀 2남의 여덟 명 자녀를 양육하며,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대두되는 사회에서, 다자녀 양육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며, 맞벌이 생활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퇴근 후에도 가정에 소홀하지 않고 자녀들을 돌보며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서구를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의 한밭 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2008년 파랑새봉사단에서 시작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지원사업, 집수리기동대 등을 운영하며 지역 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문화 체험 활동, 재난·재해 피해지역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수상 단체로 선정되었다.
체육진흥 부문 이재동 씨는 서구배드민턴협회 회장으로, 2010년 서구배드민턴협회 회원으로 입문, 2021년부터는 서구배드민턴협회 회장직을 역임하며 서구청장기 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서구체육회 행정감사로 활동하며 서구체육회의 회계와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평가하며, 서구체육회의 투명한 운영에 기여하고 지역 체육 활성화에 공헌하였다.
환경·안전 부문의 김용길 씨는 서구 기성동 통장협의회 제21통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7월 서구 용촌동을 강타한 집중호우 당시 마을이 침수되는 것을 우려해 신속한 마을 방송으로 주민들의 대피를 도우며 인명피해를 예방했으며,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지역발전 부문의 고양필 씨는 ㈜건강을향한지도, ㈜고혼진리퍼블릭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내 인재를 채용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였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등 다양한 기부활동 및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랑스런 구민들과 함께 밝고 힘찬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런 서구인상 시상식은 10월 11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열린 ‘제35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