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홍성군이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상병수당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신청은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이후 아파서 일을 하지 못했으나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한 경우와 상병수당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고도 기한을 놓친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다.
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제도로, 홍성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군단위 지자체 중 전국 최초 수행지역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부터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홍성군이 실시하고 있는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신청 대상은 홍성군 거주자 또는 관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취업자이다.
지원 대상은 가구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취업자로, 자영업자도 포함된다.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8일 이상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 판정된 기간 동안 하루 47,56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최대 150일이며, 최대 713만원까지 소득 보전금 지원이 가능하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집중신청기간 운영을 통해 제도 초기의 사업 인지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군민들의 수급권을 보장하고자 한다”라며“질병이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병수당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홍성군을 비롯해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 충북 충주시 등 새로 선정된 4개 지자체와 기존 10개 지역을 포함해 총 14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