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청양군, 2024년 제2차 기준가격 보상금 134농가 35백만원 지급

시기별 기준가격 적용으로 2020년 이후 역대 최고액 지급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3회 ‘청양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위원회’를 열고, 올해 2차(6월~8월분) 기준가격 보상금으로 134농가에 총 3,528만 2천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2차 보상금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부 채소와 과일 품목의 경우 출하 및 일조량 증가로 생산량이 늘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기준가격 이하로 도매시장에서 거래됐고, 전년에 신설된 시기별 기준가격(폭염․장마기)을 적용한 결과 보상 대상 품목이 증가하면서 보상금 규모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준가격 보장제 대상품목 55개 중 기준가격 대비 하락한 품목 수는 6월 32개, 7월 31개, 8월 18개로 보상금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출하 농가의 소득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시기별 기준가격은 폭염장마기, 동절기에 엽채류, 과채류 등 45개 품목에 적용된다. 이 제도는 출하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2023년부터 도입됐으며, 특히 작황이 부진한 시기에 농가의 생산비를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는 2020년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을 수상했으며 학교급식, 공공급식, 직매장 등 푸드플랜 관계시장에 출하하는 중소농가의 품목별 생산비 등 소득 보장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상금은 기준가격 대비 시장가격이 7일 이상 하락할 경우, 일반 농산물은 차액의 80%, 친환경 농산물 및 군수 품질인증 농산물은 차액의 100%를 지급한다.

 

이번에 적용된 폭염·장마기 기준가격은 7월부터 9월까지 고온다습한 여름철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 변동이 반영됐으며, 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시설작물 생산비용 증가를 반영한 동절기 기준가격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출하 농가의 소득보장을 높이고 농산물 출하를 촉진할 계획이다.

구독 후원 하기

  • 독자 여러분의 구독과 후원은 내포투데이의 가장 큰 힘입니다.

  • 정기구독 / 일시 후원금액 : 자유결재

  • 계좌번호 : 농협 301-022-583-6411 내포투데이

    계좌번호 복사하기

2024-09-26_T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