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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여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부여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제2회 부여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본 공모전에는 다양한 전공 분야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출품됐다.

 

공모전 대상지는 ‘은산면 도시재생사업 예정지역’으로, 은산면은 일찍이 조선시대 역참이 설치된 교통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1970년대까지 주변의 광산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가 호황을 이루었으나, 이후 폐광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한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빠르게 쇠퇴한 지역이다.

 

최우수상인 부여군수상은‘은.곳.은.곳–은산면 곳곳에 은혜를 곳곳에’라는 제목의 유한빈·남가을·심요섭(대전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은산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인 상습수해를 해결할 수 있는 지하저수 시스템과 저장된 우수를 활용하는 스마트팜 시스템, 주민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 제안 등 지역 문제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인 부여군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이사장상에는 ‘은산, 걸어보자’의 정시은(한국전통문화대학교)·황서연(중앙대학교), ‘은산 실버빛 학교’의 김서영·이가연(경희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선정됐다. 접근 방식과 내용은 서로 다르나, 오래되고 낡은 건축적 레이어가 얽혀있는 은산지역의 문제를 오히려 과거가 현재로 이야기를 전해주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의 활성화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인 부여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상에는 방치된 공간과 폐가 등을 활용해 편의시설을 제안한 ‘해피 포켓 투 어스’의 유수아·최서윤(한국전통문화대학교), 커뮤니티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안한 ‘다시, 은산’의 이민재·손종욱(충북대학교), 공용 플랫폼을 제안한 이중윤·김재준(충북대학교) 학생들이 수상했다.

 

이희준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은산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국 대학생들의 명확한 분석과 여러 참신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부여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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