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민선8기 110개 공약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조정하는 ‘2024년도 서산시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단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2024년도 시민배심원들은 위촉장을 받았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관으로 매니페스토와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시민배심원단의 분임을 구성하고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시민배심원단은 선발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서 성별·지역별·연령별 인구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 면접으로 선정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오는 24일과 8월 7일 두 차례 회의를 추가로 진행해 민선8기 공약이행사항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도출된 공약 조정안과 권고안 등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서산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배심원 40명은 18만 시민을 대표하여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접목하는 매우 중요한 분들”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약사업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2023년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 이어 2024년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도 최고등급(SA)을 받아 2년 연속 공약 최우수 기초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