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공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발생 증가에 따라 독거노인 등 취약 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 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경로당 434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폭염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경로당 냉방기기 작동 여부 등 사전점검도 지난달 완료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홀로 사는 취약노인 150가구를 선정하고 대상자들에게 ‘어르신 우유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며 우유 적체 확인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 인력인 생활지원사 222명을 활용해 취약노인 3330명을 대상으로 연락과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대응 행동 요령과 식중독 예방, 건강수칙 등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댁내장비(동작감지 등)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호출기를 눌러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사업을 시행 중으로 활동 감지기를 통해 응급관리요원이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강혜경 경로장애인과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폭염으로 인해 취약노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르신들도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을 이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