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공주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지원체계를 더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된 주거 여건을 지원하는 ‘SOS위기긴급 지원사업’은 실시한다.
주거 안전에 문제를 겪거나 임대료, 관리체납 등의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주거비(보증금 등)와 리모델링 비용 지원 등 1인 최대 100만원, 긴급생계비 1인 최대 150만원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만 30세 이하 보호연장아동 또는 자립준비청년이며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실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공주시청 여성가족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삼성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직무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취업역량 강화 사업인 ‘삼성희망디딤돌 2.0사업’도 추진한다.
교육 과정은 네트워크 유지보수, 디지털콘텐츠 디자인, 네일아트, 중장비 운전 등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3~4개월의 교육기간 교육비 전액 무료, 교육 중 숙식 무료 제공과 교육훈련 지원금 월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자립준비청년으로, 보호종료 5년 경과자, 보호연장아동, 퇴소확인서 제출이 가능한 기타 자립지원이 필요한 청년이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디딤돌’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지형인 여성가족과장은 “관내 아동복지시설 등 관계기관에 해당 사업을 적극 안내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