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알림 벨의 건전지 관리가 부실하여 실제로는 알림 벨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순관 의원(국민의힘)은 12일 예산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알림 벨 건전지 교체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알림 벨 사업은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댁내에 센서나 버튼 등을 설치하는 서비스”라며 “건전지로 작동되기 때문에 건전지가 방전되면 센서나 버튼이 작동하지 않아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데, 이는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해결책으로 장순관 의원은 알림 벨에 건전지 방전 경고 기능을 추가하고, 건전지 충전 기능을 갖추는 것을 제안했으며, 건전지 교체를 위한 정기 방문 서비스를 강화하여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으로 알림벨 사업의 이용자는 약 30만 명이지만, 건전지 교체율은 50% 미만으로, 절반 이상의 알림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