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에서 제4회 전국황새모니터링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문화재청,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황새 모니터링 조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사례발표로는 평택 지역의 황새 번식시도 사례(김영철 모니터링 요원), 고창군의 첫 번식 사례(장택수 모니터링 요원), 예산군의 황새 번식쌍 장기 관찰 사례(김상화 모니터링 요원)가 각각 진행돼 전국적인 황새 소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황새 번식지 확대, 송전탑 번식률 증가 등 복원사업의 현안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국황새모니터링 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전국 40여곳의 지역 조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됐으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는 천연기념물 황새를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관찰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