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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 내포

충남도, 대형 건설사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맞손’

- 도, 21개 대형 건설사·60개 충남 신뢰 건설기업과 상생 협약 체결 -

 

충남도가 도내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기업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국내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대형 종합건설사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신뢰 건설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상생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21개 대형 종합건설사 대표, 60개 지역 건설기업 대표, 대한건설협회 중앙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인증서 수여식, 업무 협약식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하고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역량 있는 도내 지역 건설기업과 국내 대형 종합건설사 간 소통·협력을 모색하는 만남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형 건설사업의 참여 역량을 갖춘 ‘충남 신뢰 건설기업’ 60곳을 발굴, 인증서를 수여했다.

 

충남 신뢰 건설기업 인증은 지역 건설기업과 대형 건설기업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상생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지사 인증 우수 지역기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공고와 서류평가, 대표 면담 등을 거쳐 최종 6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신뢰 기업의 인증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1년 9개월간이며, 신뢰 기업으로 선정되면 인허가 시 하도급 참여 조건 부여, 착공 단계 하도급 입찰 참여 기회 제공, 대형 건설사와 신뢰 기업 간 업무 협약 체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종합건설사와 신뢰 건설기업이 도내 추진하는 각종 건설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종합건설사에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그동안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내 건설공사를 지역기업이 수주한 비율은 최근 5년간 20%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이 40%대임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는 지역 제한 입찰 등 지역기업 보호제도 적용으로 지역 수주율이 40∼50%를 유지하는 반면, 민간공사는 20% 미만으로 매우 저조해 이는 결국 전체 수주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지역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대형 종합건설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호반건설 등 13개 대형건설사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민·관 상생 방안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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