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굴착기 등 노후 농업기계 6대를 지역 농업인에게 경매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내구연한이 지나 불용을 결정한 노후 농업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해 고가의 농업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했다. 경매는 공고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둔 농업인만 참가할 수 있으며, 경매 대상 농업기계는 오는 11일까지 동남구농업기계임대사업장에 전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분증, 주민등록표 등본,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지참해 오는 11일 9시부터 16시까지 동남구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을 방문하면 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매에 나온 농업기계는 수리가 필요하므로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경매에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입장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입장면 주차장 야외무대에서 ‘2024 어린이·청소년 문화행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문화공연에는 천안 소재 초·중등학교 및 아동센터 대표로 참가한 9개 팀이 참석했으며, 밴드공연, 댄스, 우쿠렐라 연주 등 다양한 무대공연을 선보여 자리에 함께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행사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뽐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최대수 회장은 “공연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재필 입장면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서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의 일원으로 더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일 위기청소년을 위한 제2차 공개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사례 발표회는 직원 역량 강화와 상담자의 정서적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으며 외부 수퍼바이저인 손진희 선문대학교 교수와 정성경 대전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청소년 개입 방향과 상담 개입 방법에 대해 슈퍼비전을 제공했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공개사례 발표회가 위기 청소년 상담에 있어 직원들의 필요한 통찰과 지식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부모 등을 대상으로 개인·전화상담, 심리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9세부터 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디와이엠솔루션이 2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합동 체육대회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재)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디와에임솔루션은 다양한 에너지 산업의 필수 소재인 고무, 플라스틱 컴파운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0년 세계적 화학 회사인 보레알리스그룹으로 편입,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얀 로저 칼슨 대표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과 복지향상에 적극 동참하며, 작년에 이어 다시금 지역아동센터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후원 동참과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운형 이사장은 “협약 이후 적극 후원 동참과 사회공헌 활동 수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적극 후원과 뜻깊은 사회공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와이엠솔루션은 2023년 (재)천안시복지재단과 업무협약 이후 연 2회에 걸쳐 임직원 사회공헌과 후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상반기 1,000만 원 후원에 이어 다시 1,000만 원
(내포투데이) (사)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가 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렸다. ‘노인의 날(10월 2일)’은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지역발전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늘 푸른 청춘, 노년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유홍준 (사)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장, 노인회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와 노인강령낭독,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노인복지 유공자, 모범노인 등 4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봉서홀 앞 광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와 구강건강, 가스안전, 노인일자리 홍보를 위한 9개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노년세대의 수요에 맞춘 정책을 발굴하고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내포투데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천안시지회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제2회 천안시 무공수훈자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천안보훈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무공수훈자의 날(10월 2일)을 맞아 무공수훈자 공적비 건립을 기념하고 무공·보훈수훈자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김세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천안시지회장과 무공·보훈수훈자 및 유족 3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결의문 낭독, 무공수훈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5월 건립된 천안시 무공수훈자 공적비에는 현재 총 789명의 무공·보국수훈자가 각명되어 천안시 호국 영웅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무공·보국수훈자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유·평화 수호와 국가정체성 확립이 가능했다”며 “천안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행복돌봄단을 구성하고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행복돌봄단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62명으로 구성됐으며, 사회적 고립 대상자와 1대1로 매칭돼 주 1회 이상 고독사 위험군의 안부를 확인한다. 이들은 고독사 위험가구에 방문해 음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며 일상생활을 모니터링하고 위기 징후 포착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는 등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시는 폭염, 한파 등 고립의 위험도가 높은 시기를 고독사 특별 예방 기간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할 계획이며, 위기가구 발굴·신고 방법 등 행복돌봄단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돌봄단이 돌봄 부재, 일상의 어려움 등이 있어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하고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충남 청소년 상호방문 프로그램 ‘우리의 레인보우 트립 in 몽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남도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충남 청소년과 몽골 테무진 우를렉 국방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문화를 체험했다. 지난달 충남 청소년들이 몽골을 방문한 데 이어 몽골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해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거리퍼레이드 참가 ▲서천국립생태원 및 대천 탐방 ▲충남도청 방문 ▲대백제전 관람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지방세 연구동아리 세상애(稅.想.愛. - 세무를 연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의 ‘2024년 지방세연구원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기초·광역 지차체 지방세 연구동아리 62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천안시 지방세 연구동아리 세상애는 12팀이 겨루는 본선행에 올랐다. 이번 발표대회 본선은 오는 24일 개최한다. 세상애는 이번 발표대회에 대법원이 도입을 추진하는 ‘미래등기시스템’에 발맞춰 지방세 시스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논문을 제출했다. 세상애 회장인 김대경 동남구 세무과 재산세팀장은 “전국 우수동아리 12팀을 가리는 본선에 진출한 만큼 최선의 팀워크로 본선에서도 선전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시민들이 만족하는 세무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2024년 천안 청년작가 ‘아트페어 참가 지원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아트페어 참가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작가의 아트페어 참가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천안문화재단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천안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천안시 거주 또는 천안에서 활동 이력이 있는 만19세 이상 만39세 미만의 청년예술인이며, 최근 5년간 3회 이상 개인전 또는 단체전 참여 실적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증빙 서류와 함께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심의를 거쳐 11월 1일 천안문화재단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30일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회의실에서 아동학대 판단·자문을 위한 ‘2024년 제3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역사회 내 교수, 변호사, 의사, 아동상담센터장,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난도 아동학대 의심사건 사례 개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객관적이고 전문적 자문을 통해 아동학대 판단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20년 10월 아동학대 대응체계 공공화 이후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기요양기관 운영자 및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충청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실시한 이번 교육은 ▲노인 인권침해 사례 ▲노인학대 발생 시 신고 요령 및 절차 ▲노인 인권 및 노인학대와 관련된 법령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최근 노인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법정 의무교육으로 지정된 노인인권 교육과 노인학대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을 대면교육으로 진행했다. 천안시는 종사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대 사례를 공유함에 따라 종사자 성희롱 예방과 동시에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허윤갑 노인복지과장은 “노인복지 최일선에서 근무하시는 종사자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 인권침해 및 노인학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청당서희어린이집이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이 취약계층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을 위해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청당서희어린이집은 원아들이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정실 원장과 원아, 학부모를 비롯해 천안시 및 복지재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천안시 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양정실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전달식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이웃사랑과 나눔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및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사)나너우리봉사단은 30일 천안시복지재단 에 단원 114명의 정기후원 신청서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사)나너우리봉사단은 총 139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천안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및 연탄 봉사 ▲농촌일손돕기(재해현장 복구 등) ▲명절 음식 및 물품 지원 ▲충남시각장애인 복지관 급식 봉사(짜장데이) ▲어르신 효 잔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홍순민 단장은 “우리 봉사단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는 방법을 고민한다”며 “우리의 작고 지속적인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운형 이사장은 “이번 후원 약정은 재단의 정기후원 가입 단체 중 최다 인원이 동시 가입한 아주 특별한 나눔이다”라며 “천안시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금을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천안시 우수농산물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고 농산물 영예의 대상은 동면에서 다다기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박대순씨가 차지했다. 이날 우수농산물 품평회에는 총 10품목에 52명의 농업인이 참가했으며, 각 부문별로 청오이는 병천면 김화웅씨, 고추는 동면 노승억씨, 거봉포도는 직산읍 강희두씨, 샤인머스캣포도는 성환읍 장덕용씨, 표고버섯은 광덕면 김범진씨, 다다기오이 북면 전태경씨가 최우수 농산물로 선정됐다. 또한, 호두는 광덕면 안병석씨, 배는 직산읍 김영준씨, 계란은 풍세면 곽호중씨, 꿀은 신방동 이대형씨가 생산한 농산물이 각각 품목별 최우수 농산물로 선정됐다. 농산물 품평회에 출품된 농산물은 흥타령 춤축제 기간 동안 천안시 우수농축물 홍보 한마당에 전시장을 마련하여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천안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농업인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11일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