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 사례관리 네트워크는 14일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관련 사업 및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전주평화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종사자 간 네트워크와 사례관리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립가구에 대한 적극적 개입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됐으며, 천안시 민관 사례관리 15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시 사례관리 네트워크 2021년 5월 구성됐으며 민관 19개 기관 50여 명이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사례관리 효과를 높이고 있다. 윤석훈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사회로 끌어내고, 지원의 계기를 마련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선제적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청은 14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충청남도 지체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 단속반과 함께, 신고 다발 지역인 이마트천안서북점 및 불당동 공용주차장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북구청 직원들과 지체장애인협회 천안시 지회 단속반은 현수막 및 리플릿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유관 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장애인주차위반은 신문고 또는 생활불편 신고로 가능해 신고가 늘어나는 추세로, 일반 시민분들이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홍보가 필요하다”며 “인식개선을 통해 성숙한 주차 문화 확립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4일 ㈜구공(대표이사 이정원)이 동절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이정원 ㈜구공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주식회사 구공은 휴대폰, 카페, 스테이 등 100여 개 이상의 매장과 ㈜구공홀딩스, ㈜구공상사, ㈜구공리테일, ㈜구삼, ㈜다루다 등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천안의 대표 기업이다. 이정원 대표는 2017년 충남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2021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천안 1호로 가입하며 저소득가정 학생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원 대표는 “지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공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이 지역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4일 하이트진로(주) 천안지점(지점장 김태홍)은 지역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김태홍 천안지점장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주) 천안지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주) 천안지점은 2006년부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복 지원, 독거노인 지원, 저소득층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 복지사각지대 도시락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홍 천안지점장은 “이번 후원은 소외받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사랑을 담아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청년 시내버스 운전자 양성사업’을 통해 8명의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시내버스 운전자 양성사업은 대중교통 인력난을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천안시는 시내버스 3개 사와 함께 청년을 대상으로 대형면허와 버스 운전자 자격증 취득 등 원스톱 취업 교육을 제공했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청년 8명은 시내버스 회사에 채용돼 대중교통의 새로운 인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버스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2일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아트밸리아산 제3회 호국보훈청소년영상제 대상을 수상했다. 영상제는 독립과 호국 관련 인물, 명소, 상징 등을 주제로 한 영상 제작을 통해 청소년들이 호국보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보훈 의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대상 수상작인 ‘독립운동가 김복희’는 아산지역의 여성 독립운동가 김복희 선생을 소개하고 김복희 선생이 학생 시절 주도했던 만세운동의 내용이 담겼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이번 영상 제작을 통해 보훈의식을 함양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미디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세외수입을 가상계좌 납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세외수입 납부 접근성을 높이고 납부 편의 제공을 위해 기존 농협은행에서 국민·기업·신한·하나은행을 추가한 5개 은행으로 확대했다. 세외수입 가상계좌 납부 서비스란 공공기관 수수료, 과태료, 사용료 등의 세외수입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은행 계좌번호를 제공한다. 은행 창구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방문 없이,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어디서나 쉽게 납부할 수 있다. 천안시는 이번 가상계좌 납부 서비스 확대로 타 금융기관으로 이체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병창 세정과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납세자에게 편리한 납부 환경을 제공하고, 납부 채널을 다각화해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납부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최근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K-소비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83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51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시가 지원하고 KOTRA대전충남지원단 천안분소와 현지 무역관이 공동 진행한 이번 K-소비재 무역사절단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영국, 3일 네덜란드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씨에스컴퍼니 ▲(주)주안에프씨 ▲지엘패키징▲주식회사 마나코스 ▲브리제 등 지역 수출 유망기업 5개사가 참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전통적인 소비재부터 혁신적인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히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했다. 천안시는 무역사절단 지원사업 외에도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지사화 등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승종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천안의 소비재 산업을 유럽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하나은행은 11일 천안시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김세용 충남북지역대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나은행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이운형 이사장은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천안지역 내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천안발전회는 1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10월 천안발전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천안발전회는 천안시 소재 기관·단체·기업체 간 업무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이날 회의에는 천안발전회 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임태오 천안서북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4 빵빵데이 천안, 보이스피싱 예방, 2024 천안시민 한마음체육대회 등을 공유했다. 또 신규회원 가입 심의와 기관별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발전회를 통해 각 기관과 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기관별 다양한 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10일 천안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디와이엠솔루션을 방문했다. 이날 박 시장은 ㈜디와이엠솔루션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스템과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디와이엠솔루션은 에너지 산업의 필수 소재인 고무와 플라스틱 컴파운드 솔루션 공급 업체로, 2020년 글로벌 화학회사인 보레알리스그룹으로 편입했다. 스마트팩토리 제조 시스템은 리모트컨트롤, 공정자동화, HMI의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첨단 제조 기술이다. 천안시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지역 중소기업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디와이엠솔루션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은 천안시가 지향하는 스마트도시와 디지털 전환의 좋은 사례”라며,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첨단 산업이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반려동물 생명 존중 가치 확산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천안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2024 K-DOG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연암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교육부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각종 독 스포츠 대회와 반려동물 체험부스,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천안시장배 어질리티, 디스크 독, 플라이볼 대회를 시작으로 천안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다려·이리와·찾아줘·반려견 어드벤쳐 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도가(DOG+YOGA), 독 피트니스, 아로마테라피 강의와 인식표 배지·아로마 해충방지제·리드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열린다. 유기·유실동물 발생을 방지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에서 동물등록 변경 신고와 행동 교정에 대한 상담도 진행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가 반려동물 인식개선과 동물보호, 생명 존중 가치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장인정신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업소와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는 전통명인을 선정했다. 시는 최근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를 열고 제과점 ‘듀팡과자점’과 전통 떡 전문가 박정숙 씨, 국악인 이수연 씨를 각각 전통업소·명인에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통업소로 선정된 듀팡과자점(대표 서용필)은 ‘내일이 기대되는 빵집’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7년간 운영되고 있다. 2018년 ‘꼬마호두’로 천안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천안시 빵소·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등으로 지정됐다. 듀팡과자점은 앞으로 ‘꼬마호두’ 제품을 다양화하고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해 천안시를 대표하는 전통업소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 떡 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박정숙 씨는 2005년부터 ‘민들레떡’ 대표로 활동하며 전통 떡 제품 개발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도토리를 활용한 ‘도토리찰떡’을 상품화해 천안 대표 떡으로 발전시키고 특산품인 신고배·거봉 포도·호두를 활용한 다양한 떡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국악 분
(내포투데이) 천안시립미술관·서울공예박물관 특별교류전 ‘공명하는 백색들’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 ‘수묵명상 묵, 멍’을 오는 19일에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전시에 참여한 강미선 작가와 함께 미술관에서 먹을 갈며 묵향을 느끼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힐링 오감만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작가의 수묵 명상의 세계를 이해하며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천천히 먹을 갈며 묵향을 느끼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관심(觀心)이라는 태도를 강조하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참여자들은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현대인이 가진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천안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이 시민들의 일상에 녹아들어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미술 작품을 통해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오는 19일 오후 2시, 오후 5시 총 2회차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 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유재산 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유재산 업무의 복잡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유재산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소속 김백헌 강사가 교육을 맡아 공유재산 법령의 이해, 실태조사, 감사 지적 사례 등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조용재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유재산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