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유입 차단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 초소 5곳의 방역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내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명열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목천·병천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초소 5곳을 방문해 운영 상황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또 철새도래지, 가금사육밀집단지 등을 돌며 방역 조치 사항을 확인했다. 천안시는 가축전염병의 유입·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상설거점소독시설 외에 충북·경기 경계지역인 성환과 병천에 거점소독시설을 각각 1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가금농장과 축산관련업체 등에 축산차량 이동 시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사전 소독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축산농장에도 자율 방역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야생조류에서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 통제구간을 지정해 축산차량 종사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도로와 가금류 밀집지역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시내버스 운수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운수업체 3사를 운전자 양성기관으로 지정·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보성여객(주), 삼안여객(주), (유)새천안교통이다. 양성기관 지정에 따라 버스 운전 희망자는 천안지역 내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버스 운전을 하기 위해선 경기 화성, 경북 상주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운전자 양성교육을 이수해야 했으나, 교육 주체가 천안시 시내버스 운수업체로 변경됨에 따라 상시 교육이 가능해졌다. 신청 후 4개월 이상 기다려야 가능했던 교육은 대기 없이 수강할 수 있게 됐다. 또 6주 이상이 소요되던 교육 기간은 4주로 단축되며 양성·견습 교육은 일원화된다. 양성기관에서는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 양성을 위해 관계 법령, 운송 서비스, 안전 운전 등의 이론교육과 기능·주행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천안시와 충남도는 교육 기간 중 교육생들에게 생계지원금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운수종사자 양성을 지원받고 채용된 운전자는 1년 이상 해당 운수업체에서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천안시가 조성·분양 중인 산업단지의 입지 등 우수한 투자 환경과 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국가 미래산업과 연계한 천안시의 투자유치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천안시 투자유치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 천안의 미래산업 퍼포먼스, 공장설립패키지 지원사업 소개, 조성 중인 천안시의 6개 산업단지 브리핑 순으로 진행되며, 수도권 기업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경순 충남연구원 박사가 ‘천안8대 전략산업과 미래 전략’, 고병우 ㈜엔켐 전무가 ‘천안시 성공기업 사례, 엔켐’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며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 : 왜 천안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패널 토의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장설립지원센터는 공장설립패키지 지원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며 천안시는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군서산업단지, 수신산업단지, 신사산업단지, 직산첨단산업단지, 천흥2산업단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서북구 성환읍 일원에 추진 중인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에 도전한다. 시는 2024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주관의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성환 혁신지구는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주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국가시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 국가시범지구는 후보지 선정 이후 2년 이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계획에 최종 선정돼야 한다. 이에 천안시는 국가시범지구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신청했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산업단지와 지역대학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상업·주거·업무기능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환이화시장 일원 3만 1,209㎡ 부지에 5년간 3,032억 원(추정)을 투입해 혁신거점공간(산업·연구), 재생활력공간(상업), 주거공간(공동주택), 생활지원공간(생활SOC·주차장·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후보지 선정 이후 최종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도시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5일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326대를 적발하고 1억 2,200만 원을 징수했다. 번호판 영치 조건은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했거나 30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이다. 자동차세를 1회 체납한 차량은 영치 예고를 통한 자진 납부를 독려했다. 번호판 영치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인도명령 및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번호판 영치 차량의 소유자는 체납액을 납부하면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천안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 영치 보류나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병창 세정과장은 “공정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상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계획이며, 자동차 번호판 영치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체납액을 자발적으로 납부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지난 14일까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철인3종팀 선수단 박경민 선수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편차희·박서은 선수 등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도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태기·박경민·장현일·박서은 선수 등은 철인3종 혼합릴레이에서 은메달을 기록하며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국가대표로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한 이준호 선수가 개인종합·철봉·평행봉 2위로 은메달 3개를 추가하며 기량을 증명했다. 시 관계자는 “볼링 경기가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메달 추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전국체육대회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김해종합운동장 등 7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5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촌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농어촌민박사업자가 매년 이수해야하는 의무교육으로 소방안전 및 서비스 위생 관련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주요내용은 농어촌민박 관련 법령 및 제도, 고객 응대 서비스 및 위생관리, 전기·가스·소방시설물 안전관리, 화재 발생 시 대응방법 등이다. 특히, 이날 교육에선 농촌관광시설 서비스·위생 및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부해 사업자가 사업장 자가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최명섭 농업정책과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농어촌민박 서비스의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으로 농어촌민박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에서 정한 의무교육인 만큼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민박사업자를 위해 11월 중 별도로 온라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제일신협은 15일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온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산읍에(읍장 이효은)에 300만 원 상당의 이불 20채와 라면 30상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천안제일신협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직산읍 내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최정만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은 읍장은 “이번 기부가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러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 천안시립미술관은 서울공예박물관 과 공동기획한 특별교류전 ‘공명하는 백색들’을 개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공예’를 매개로 두 도시의 상생 발전과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도모하고자 특별교류전 개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특별교류전은 서울공예박물관이 2022년에 진행한 연구기획전 ‘백자,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를 재편해 백자가 지닌 공예적 생명력에 동시대 미술을 더해 창작 감각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한다. 전시는 ‘백색’의 사유를 바탕으로 ▲백색의 기억 ▲백색의 언어 ▲백색의 경계 ▲공예연구 스테이지 등 4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시대를 초월해 동시대 미감을 투영하는 미학적 대상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됐던 백자에 담긴 다양한 삶의 가치를 나눈다. 먼저 ‘백색의 기억’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 1세대 도상봉, 장욱진, 이응노를 비롯해 백자미학을 형상화했던 많은 예술가들이 남긴 기억으로부터 백자가 지닌 고유의 서사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이어 ‘백색의 언어’에서는 현대도자 1세대 김익영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천안시 농업인의 상 심사위원회 개최해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현지심사 자료 검토와 심의를 거쳐 최고농업인 1명, 우수농업인 8명, 공로상 1명 등 모두 10명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의 최고농업인은 성환읍의 차득환 씨(70세)가 선정됐으며, 38년 동안 수도작을 해온 전업농으로써 성환 지역 농업인을 중심으로 북성환영농조합을 결성했다. 또한, 차득환씨는 천안시 최초 쌀 브랜드화(머슴과마님쌀)에 성공하고, 신품종 도입부터수매, 유통, 판매까지 공동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선도 농업인임을 인정받아 최고농업인 영예를 안았다. 분야별로 선정된 우수농업인은 식량작물 분야 김성연 씨(59세, 성환읍), 과수 분야 조기문 씨(57세, 입장면), 축산 분야 이재욱 씨(39세, 병천면), 과채류 분야 이상식 씨(50세, 동면), 특작화훼 분야 김명수 씨(68세, 서북구 두정동), 유통가공 분야 허화영 씨(56세, 병천면), 여성농업인 분야 유재선 씨(57세, 성환읍), 산림 분야 신흥수 씨(62세, 목천읍)이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 불편 해소와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물 수확철을 앞둔 10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부산물을 파쇄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파쇄 후 논밭에 바로 살포 퇴비화를 통해 자연순환 실천의 장점이 있다. 또한, 파쇄작목은 과수 전정가지, 깻대, 고춧대 등이며 볏집, 대나무, 지름 2.5cm이상 굵은 가지와 특히, 전염성이 큰(과수화상병, 역병 등) 병 발생지는 지원이 불가할 수 있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11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에 전화·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조율을 통해 지정된 날짜에 현장을 찾아가 무료 파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윤 소장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고령화로 인한 농작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14일 준공 및 준공 예정인 건설현장 4개소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난달 증축 공사를 완료한 일자리종합센터를 비롯해 올해 준공 예정인 백석동 파크골프장과 농산물안전분석실, 로컬푸드가공센터 공사 현장을 각각 방문해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계획기간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준공한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서북구 두정동 1503번지 일원에 46억 원 투입해 1개층(연면적 889㎡)을 수직 증축했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천안시 로컬푸드가공센터는 서북구 성정동 510-7번지 일원에 3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규모(연면적 498.18㎡)로 조성된다. 천안시는 다음 달 중으로 농산물 안전분석실 증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31억 원을 투입해 목천읍 신계리 일원 천안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지상 2층(연면적 654.53㎡) 규모로 증축 중이다. 백석동 파크골프장은 97억 원을 들여 백석동 일대 5만 7,242㎡ 부지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클럽하우스, 스타트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9일 태조산 공원 일대에서 열릴 ‘가족과 함께하는 숲속 걷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숲 해설을 들으며 숲길 걷기, 태조산 무장애나눔길 걷기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9 부터 16세 청소년 포함 가족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홍보문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상경 대표이사는 “태조산공원을 청소년 가족이 함께 걸으며 전문 숲 해설을 통해 지역 생태에 대해 이해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보행안전지도, 운전자 특화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고령자 교통사고 비중이 증가하고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나타내는 교통문화지수가 인구 30만 명 이상의 29개 지자체 중 16위에 머무름에 따라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안전 의식 향상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천안서북·동남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한속도 준수, 방향 지시등 점등, 운전 중 스마트폰 금지 등 운전행태 개선 수칙을 홍보하는 운전자 특화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 특화 교통안전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두정동·불당동 등 10~30대 젊은 층 보행자 밀집 지역에서 보행자의 보행행태 개선을 위해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 및 무단횡단 금지 등을 홍보한다.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 시 최대 3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5년 새 3,600여 명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다. 노인여가시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2024 천안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60여 년의 시간 동안 국내외에서 그 위상을 인정 받아왔으며, 현재 국내 최정상급 무용수 80여 명과 세계적인 명작들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발레단이다.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원작으로 하며, 차이콥스키의 웅장한 음악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발레 3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2000년에 초연되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여주인공 마리와 호두왕자가 함께 마리의 꿈속에서 크리스마스 랜드를 여행한다’는 환상적인 스토리로 화려한 무대장치와 아름다운 의상, 각 나라 인형들의 춤과 눈송이 춤 등 수준급 발레 테크닉과 탁월한 연출력을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