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는 지난 10~ 11일 우기에 대비해 서북경찰서와 함께 지하(보)차도 합동점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북구는 폭우로 인한 재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쌍용지하차도와 성정지하차도 등의 차단시설 설치 여부와 시설물의 균열 및 배수로 정비 상태, 배수펌프시설 작동여부 등을 점검했다. 김응일 구청장은 “이번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들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시설물과 배수로를 정비할 것”이라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립합창단이 19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9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선열을 기리는 진혼의 메시지를 담은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한다. 또 전쟁과 갈등을 넘어 평화로운 내일을 소망하는 창작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선 천안시립합창단 차영회 신임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첫 지휘봉을 잡으며 국내 정상급의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정수연, 테너 김세일, 바리톤 이광근, 소리꾼 박지현 등이 출연한다. 관람권은 티켓링크와 네이버에 ‘천안시립합창단 제96회 정기연주회’ 검색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립예술단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차영회 예술감독은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와 평화를 염원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천안시민 모두가 음악으로 위로받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작물관리를 위한 현장지도 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노지 및 시설 작물에 탄저병, 흰가루병, 총채벌레, 바이러스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충 예방을 위해 작물별 생육단계에 맞는 기술을 농가에 제공하고, 병해충 발생시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피해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작물별 맞춤형 기술지도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주택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택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전월세 주택거래시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도민체전 방문객들에게 주택거래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전문상담사와의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부스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 현장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주택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제도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4일 수련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청소년 환경예술제 에코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월 환경의 달을 기념해 청소년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일상 속 환경 실천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리사이클링, 재생에너지, 친환경 생활 등 총 9개의 체험을 비롯해 정크아트 예술 작품 전시와 친환경 피크닉 존 등이 운영된다. 청소년 환경예술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경 (재)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청소년 환경예술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친환경 실천을 어렵고 거창하게 느끼기보다는 일상 속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시도11호 광덕사진입도로, 입장면 하장리 도시계획도로(중로2-67호) 개설 공사를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도11호 광덕사진입도로는 광덕사입구부터 광덕사까지 총 1.1km를 2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82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4월 준공했다. 시는 도로 개설로 광덕사를 찾는 방문객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개통 예정인 입장면 하장리 도시계획도로(중로2-67호) 개설공사는 길이 0.5km, 4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입장 마을정비형 공통주택사업 도로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새샘중~신도브래뉴간 도시계획도로, 목천읍 시도2호선(대로3-30호), 남부대로~용곡한라간 도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진입도로를 준공·개통할 계획이다. 강문수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준공한 도로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도로개설사업도 잘 마무리해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전국 대표 빵 투어 행사인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천안 동네빵집에서 열린다.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과 연대·상생하는 ‘빵의도시 천안’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빵지순례 빵빵데이’는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베이커리 형태로, 맛과 건강, 지역성을 두루 갖춘 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네빵집 76곳이 각각 축제의 장이 되어 지역 농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빵들을 선보이고, 업소제조 제품 10% 할인행사 및 지역산 우유, 찰현미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빵지순례단은 400팀 모집에 2,386팀 7,200여 명이 신청하며 빵지순례 빵빵데이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선정된 빵지순례단은 천안의 맛있는 빵과 관광지, 문화공간 홍보뿐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에 앞장서게 된다. 이들은 천안의 대표 빵 맛집 중 동네빵집 2곳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천안 8경 중 1곳을 방문하고 누리소통망(SNS)에 방문 소감을 올리
(내포투데이) 천안시 동남구는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세무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동차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남구는 세무공무원의 잦은 보직 변동에 따른 업무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6월에 고지되는 자동차세 중심의 업무 처리요령과 납세자들이 자주 하는 문의에 대한 응대방안 등 실무중심 위주로 실시됐다. 동남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읍면동 세무공무원의 납세 서비스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익희 세무과장은 “이번 자동차세 교육으로 읍면동 세무공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지방세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4기 천안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화학사고 대비·대응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시의회, 화학물질 관련 기관, 경찰, 소방,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산업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새롭게 구성된 제4기 위원회 위촉장 수여, 천안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등 추진사항 보고와 자문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도 화학사고 선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천안을 조성하기 위해 위원회 정기회의뿐만 아니라 수시 회의 개최 등 지속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 권한대행 부시장은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 중심의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화학안전망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12일 충청권지방공기업협의회와 교차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사는 지난해 충북권 3개 기관과 함께 제1회 교차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참여 범위를 충청권으로 확대해 천안, 아산, 부여 등에서 7개 지방공기업이 참여했다. 점검은 건축과 토목‧조경, 산업안전보건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조치사항과 시설 관리 노하우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광호 사장은 “충청권 지방공기업 간의 교차 안전점검을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각에서 이뤄지는 합동점검이 공사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6월 25일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2025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룸 쉐어링’의 배리어프리 버전이 상영될 예정으로, 음성해설과 배리어프리 자막이 제공되어 모든 시민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6월 16일부터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재단은 오는 8월과 11월에도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 또는 천안문화재단 영상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는 모든 시민이 차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12~ 15일 열리는 제77회 충남도민체전에 발맞춰 종합운동장 내 바닥분수를 조기 가동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당초 7월 중순부터 바닥분수를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충남도민체전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쾌적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사는 바닥분수 조기 가동에 앞서 노후 부품 교체와 수질 검사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신광호 사장은 “시원한 물줄기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무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민체전이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내달 3일까지 예비 청소년지도사 하계방학 실습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장 실습생 모집은 청소년 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지도사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실습 내용은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 목적 및 사업 이해, 실습생 개별 강·약점 진단,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실습은 하계 방학 기간 중 130시간 이상 진행되며, 청소년 관련 학과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이며, 청소년수련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예비 청소년지도사 실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경 (재)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실습을 통해 대학생들이 그간 배운 이론과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슈퍼비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천안흥타령춤축제2025 등 대형 행사에서 ‘2025-2026 충남·천안 방문의 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전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천안의 주요 축제와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관광안내 자료를 비치·배부하고 룰렛·주사위 이벤트 등을 통해 천안의 축제, 특산품, 관광·역사 명소, 산 등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행사 기간 내 방명록 작성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티투어 탑승권과 호두과자 쿠폰을 지급한다. 시는 하반기에 예정된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충남방문의해 페스티벌, 서울 트래블쇼에서 각각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서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천안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시는 ‘천안 관광객을 우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천관예우(天觀禮遇)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의 부스를 운
(내포투데이) 천안시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천안시는 미래 유니콘 C-STAR 기업으로 선정된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지앤티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 독일 프레틀(PRETTL) 그룹과 4,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성사는 지앤티가 그린스타트업타운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프레틀 그룹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지앤티는 프레틀 그룹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기술검증 테스트, 비밀유지계약(NDA), 이행 확약서(LOC) 체결 등을 추진한 끝에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 이날 프레틀 그룹 Rolf Gűnther Prettl 회장이 직접 천안을 방문해 지앤티와의 최종계약에 따른 사업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컨버터 외 품목 추가 주문 및 전기차 연계 사업의 공동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Prettl 회장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면담을 하고 천안시의 모빌리티,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