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4분기 천안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천안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임태오 천안서북경찰서장, 송해영 천안동남경찰서장,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 강기원 천안서북소장서장, 김정환 육군 제3585부대 2대대장 등 민·관·군·경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안보와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해 ‘천안시 통합방위협의회 등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분기별 1회 이상 열린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 작전·훈련, 국가방위요소 육성 지원, 민·관·군·경간 유기적 협조체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시민 불안이 높아지는 만큼 빈틈없는 총력 안보와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도 시민 안전과 지역 안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하나머티리얼즈는 2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우수 인재 육성 및 어려운 학생을 위해 장학기금 300만 원을 (재)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이차전지 관련 장치 등 첨단 소재 부품 제조 업체로 장학재단 기부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돈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관심을 가지고 뜻깊은 일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우수 인재 발굴에 힘쓰는 장학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천안시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전략, 목표 등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천안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라 유엔(UN) 및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오는 2045년까지 천안시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5월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숙의공론장 개최, 200여 명의 아동·청소년·청년 대상 지속가능발전 공동학습, 천안시 17개 발전목표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계획 비전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 행복한 도시 천안’이 제시됐다. 분야별로는 ▲모두가 누리는 빈틈없는 복지도시 ▲모두가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등 17개 목표, 59개 단위사업 129개 세부사업(안)이 발굴됐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대학로(안서동)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안서 유니버스(Univ_Us)’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천안시는 청년예술인을 발굴하고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한 안서 유니버스(Univ_Us)가 지난달 26일 간담회 및 성과공유를 끝으로 7개월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5개 대학이 밀집한 안서동 일원 대학로를 청년 문화예술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명칭 공모를 통해 안서동과 안서동 내 대학을 하나로 묶겠다는 의미인 ‘안서유니버스(Univ_Us)’를 선정했다. 청년,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로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안서유니버스인가 봄·가을’, ‘학기별 종강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 천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의 공예품·의류·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가죽공예·레진공예·캐릭커쳐·향수조향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안서동 대학가 브랜딩 사업을 진행했다. 천안시와 함께 안서유니버스를 공동 추진한 김용수 나인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안서동 5개 대학 학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천안형 인구정책 수립에 나섰다. 천안시는 오는 20일까지 14세 이상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 인식과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되며, 청년·결혼·출산·양육·고령화·다문화 등 8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설문조사는 천안시 누리집 ‘시민참여-정책 여론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패널 가입 및 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향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향후 출산율 제고와 인구증대를 위한 시책을 발굴해 인구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의견을 파악하고, 천안시 인구구조 변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0월 말 기준 천안시의 총인구는 69만 6,167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69만 80명보다 6,087명 증가했으며, 같은 달 기준
(내포투데이) 안시 서북구청은 시민안전과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겨울철 교통안전시설물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정비는 주요도로 및 주택가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 특히 시선유도봉 및 차선분리대 등이 불법유턴 등 교통질서를 위반하는 차량으로 인해 훼손된 부분을 빠르게 정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종택 구청장은 “이번 일제정비는 겨울철을 맞이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과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을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위한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훼손된 교통시설물을 발견하면 서북구청 산업교통과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두정도서관는 일 년 열두 달 독서와 연계된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 운영으로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연중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다가오는 12월에는 ‘도서관’을 테마로 추천도서를 도서관 각 자료실에 전시하고 목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2층 전시존에서 진솔한 가사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책을 읽어나가는 것만으로 훌륭한 파티를 즐긴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생일 축하해요!’ 도서의 원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두정도서관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도서관 대출자 100명에게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독서명언 포춘쿠키, 핫팩 등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두정도서관 관계자는 “‘추천도서와 원화 전시’ 관련 행사를 통해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두정도서관에서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 천안시립미술관은 오는 7일 천안시립미술관 12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문화행사는 지역 예술단체인 천안오페라단과 협업해 미술관 전시실 안에서 전시 감상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Concert Mozart’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고전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모차르트(W. A. Mozart)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마술피리(Die Zauberflöte) 등 오페라 독창과 중창으로 구성했으며, 성악뿐만 아니라 기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연말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포토부스를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운영한다. 참여방법으로는 음악회의 경우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 참여할 수 있고 포토부스의 경우는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천안문화재단 시각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안전한 일터 조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이주노동자 정주여건 개선 등 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조직으로, 이날 회의에는 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천안시의회가 지난 5월 채택한 ‘산업재해 예방과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 이행 여부와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이어 우크라이나·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불확실성으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천안시 노사민정이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이 지난 28일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했다. 이날 김석필 부시장은 폭설로 정전피해를 본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연합초원아파트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신속한 복구를 통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지시했다. 천안시는 정전 피해 신속 복구를 위해 장비를 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복구를 완료했다. 김 부시장은 또 제설취약구간인 유량로 일대를 방문해 주요 간선도로의 신속한 제설과 함께 외곽도로 및 이면도로, 보행로, 정류장 등에 대한 후속 제설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29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28일 천안 S컨벤션에서 ‘2024 천안 C-STAR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STAR 1호 코스닥 상장 기업인 제닉스(대표 배성관)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천안시가 선정한 2024년 미래 유니콘 기업 C-STAR 1·2기 스타트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목표로 올해부터 미래 유니콘 기업 C-STAR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14개 사를 선정하여 제품설명회, 실증사업 지원,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C-STAR 기업은 올해 약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 중견기업과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C-STAR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위로보틱스(대표 이연백)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2년 연속으로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인세라솔루션(대표 권영관)·에스머티리얼(대표 최이식)도 이달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딥테크 스케일업
(내포투데이) 아우내도서관은 12월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 달간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북큐레이션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원화전시) ▲반짝 반짝, 해피크리스마스 포토존 ▲책 산타의 선물, 메리 크리스마스! ▲너랑 나랑 작품 전시 ▲시민과 함께하는 톡!톡!톡!을 진행한다. ‘너랑 나랑 작품 전시’는 12월 1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도서관 1층과 2층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도서관에서 진행됐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결과물 전시로 수강생 및 병천새순지역아동센터와 협업해 직접 작품 제작부터 전시 기획․설치까지 시민들이 주최가 되는 전시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톡!톡!톡!’은 중앙도서관장과 지역 주민, 지역아동센터장, 강사가 한 자리에 모여 아우내도서관의 운영 및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우내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문현주 관장은 “도서관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의식으로 농촌지역에 위치한 아우내도서관의 발전을 위해 시민
(내포투데이) 천안시도서관정책과 공립작은도서관은 2024년 연말과 성탄절을 맞이해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프로그램, 공연 등 친근한 작은도서관 이미지 제고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공통행사로는 12월 10일부터 28일까지 각 작은도서관에 비치된 트리에 소원을 적어 매달아 트리를 꾸미는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별 행사로 성정1동작은도서관은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유아 대상 책놀이 ‘동화랑 만들기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화 특화인 중앙동작은도서관은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일러스트! 어렵지 않아~’를 운영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내에 위치한 광덕·목천느티나무작은도서관은 인형극과 매직쇼 공연을 기획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도서관과 함께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작은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정책과 작은도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은 연말을 맞아 대공연장 1층 로비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했다고 29일 밝혔다. 눈부시게 빛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채로운 조명이 어우러져, 천안예술의전당이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이번에 설치한 4.5m 대형 트리는 화려한 조명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3.6m 트리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2.1m 트리는 6가지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야외 광장도 조명을 준비해 천안예술의전당을 찾은 방문객이 낭만적인 겨울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천안예술의전당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 크리스마스 기념공연 ▲ 2024 송년음악회 ‘KBS교향악단 합창교향곡’ ▲ 2025 신년음악회 ‘비엔나 요한 스트라우스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기획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 속에서 방문객 모두가 따뜻한 연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고, 근심은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예술의전당 트리는 내년 1월 10일까지 공연장을 밝히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5~2028)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조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기본계획 비전과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토론회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아동, 학부모, 아동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10개 조로 나눠 아동 1,526명 등 총 시민 2,2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등 총 6개의 아동친화영역별 평균 점수가 가장 낮은 12개 문항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우선순위와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은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시민의견조사 및 아동요구도조사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수립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 개개인이 존중받고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