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당진시는 2025년 1월 1일 당진도시공사 출범을 앞두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당진항만관광공사는 10월 31일 당진시, 시의회, 공사이사회에서 추천한 임원추천위원 7명을 위촉하고, 임원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통해 사장 공개모집(안)을 의결했다. 사장은 공사의 사업을 총괄하고, 대내외적 업무를 결정하게 된다.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 성과에 따라 1년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당진항만관광공사 경영지원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79)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임용 기간, 자격, 주요 직무, 보수, 제출 서류 등 임용에 관한 내용과 지원서 서식은 지방 공공기관 통합채용정보공개시스템(클린아이 잡플러스)과 당진시 및 당진항만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항만관광공사 경영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당진도시공사는 2025년 1월 지역개발사업과 시설관리를 주로 하는 혼합형 공사를 출범하며, 이에 맞춰 당진항만관광공사는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신평농협과 연계해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평농협 2층(신평로 794)에서‘찾아가는 현장 세무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세무 상담은 지난 7월 8일 당진휴게쉼터와 9월 4일 송악농협에서 진행한 세무 상담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실시하는 세무 상담이다. 제5기 마을세무사와 지방자치단체 선정대리인 이현강 세무사(이현강 세무회계사무소)를 비롯한 신양희 세무사(반석 세무회계사무소), 최봉현(최봉현 세무회계사무소)세무사까지 총 3명의 마을세무사와 당진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세무직공무원이 합동으로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 기간은 11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이며, 전화 또는 방문(당진시청 세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신청자 우선 상담이 진행되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이현호 세무과장은“지역 경기 침체로 시민들의 조세 부담이 늘고 있다. 마을세무사(전문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현장 세무 상담으로 국세와 지방세에 대한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 또한 바쁘신 중에 늘 협조해 주시는 마을세무사분들께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18세에서 34세까지의 구직단념청년을 발굴하고, 취업 교육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사회활동력을 높이고 취업을 돕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10월 기준 34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3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운영해 참여자들은 자기 이해, 밀착 상담, 진로 탐색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했다. 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올해 마지막 교육 기수인 단기 2기 프로그램을 지난 24일 시작했으며,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청년타운나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충남산학융합원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지원하며, 공방 창업, 수료 이후의 이야기, 진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능력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당진시자율방재단는 지난 1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당진시자율방재단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한마음대회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원종돈 자율방재단장과 단원들 300여 명이 참석해 명랑운동회, 유공자 표창, 노래자랑, 시상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집중호우 수해복구, 지역축제 안전관리 인력 지원 등 올해 크고 작은 자율방재 활동을 위해 고생한 단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각 단원들 간 협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당진시자율방재단은 법정 단체로 위험 목 제거, 폭염 예찰 활동, 지역 축제 및 행사 안전관리 지원, 수해 복구 인력 지원, 안전신문고 신고 등 재난관리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다. 시 관계자는“당진시자율방재단은 각종 자연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오는 고마운 단체”라며, “지역안전을 위해 기꺼이 나서주는 당진시자율방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1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인구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대응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의 구본진 강사가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준비라는 주제로 △인구 구조 변화 현상의 이해 △결혼·출산·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 가치관 형성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인구정책은 모든 부서가 전체적으로 연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인 만큼 우리 시만의 특색을 고려한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30만 자족도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기업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등학교 신설 추진, 진로진학 시스템 강화, 합덕제 사계절 테마공원 등 시민 휴식 공간 조성, 산후 조리비 지원,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운영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해 시 승격 이후 최대 인구(17만 1,213명, 24년 9월 기준)를 달성했다.
(내포투데이) ‘당진2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4년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경진대회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도시재생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경진대회 수상자는 독창성, 성과, 장래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의 다양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했다. ‘당진2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역주민인 조합원들과 함께 안심광장 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10월 7일 ‘Up stay’ 카페를 오픈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건준 당진2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을 관리와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당진2동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사회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들과 협력하여 당진시 도시재생사업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1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당진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학교 교육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와 학부모 심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학교 의견을 수렴해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시가 협의를 거쳐 수립된 '2025년 교육경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마련한 2025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안은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 사각지대 해소 △특성화 교육 △고교 자율사업 △교육국제화 특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시설환경 개선사업 △대덕초 학교복합시설 운영 △당진형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9개 분야 32개 사업, 총 5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깊이있게 다뤘다. 내년도 신규사업으로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기술 역량 함양을 위한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과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력 강화와 성장 지원을 위한 다문화(외국인)학생 교육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으로 청소년 국제교류 지원과 지역인재 해외 취업을 위한 독일어 교육 지원,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으로 특성화 특목고 직업교육 지원 사업이
(내포투데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국 최초로 2013년부터 종자은행을 운영하고, 농업인들이 좋은 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발아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진시에서는 벼 종자 소요량의 36%를 국립종자원산 보급종 종자를 공급하고 있는데, 올해는 폭염과 잦은 강우로 인해 벼 수확 전에 종자에서 싹이 나는 수발아 피해가 발생해 보급종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 수확한 벼를 종자로 사용하는 자가채종 종자 사용 농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종자 발아율 검사를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확대 실시한다. 발아율 검사는 종자를 싹 틔워 정상묘, 비정상묘, 불발아종자 등의 비율을 조사해 발아율은 산정하는데 발아율이 85% 이상의 경우에만 종자로 사용할 수 있다. 농가에서 수확한 벼를 종자로 사용하고자 발아율 검사를 원하는 경우는 700g 이상(종이컵으로 4컵)을 봉투에 담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종자은행에 의뢰하면 되고 10∼14일 정도가 소요된다. 센터 관계자는 “종자 발아율은 폭염, 태풍, 벼 출수기 강우 일수 등의 기상 조건과 병해충 발생 정도, 종자 건조 방법 등 다양한 요인
(내포투데이) 당진시 면천면에서는 31일 면천면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면천면에서 출생해 백일을 맞이하는 아기를 축하하며, ‘제2회 면천둥이 백일축하’를 개최했다. ‘제2회 면천둥이 백일축하’는 출생일 기준 면천면에 주소지를 두고 출생 후 백일을 맞이하는 가정이 대상이며, 면천면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인구 증가 시책이다. 축하 선물로 △주민자치회와 면천면 행정복지센터가 백일축하 행사 준비 △면천면 이장단협의회에서 공기청정기 △면천면 명예면장과 새마을지도자면천면협의회․부녀회, 면천농협 청년부에서 각 축하금 20만 원 △면천농협에서 백일축하 통장 개설 △면천면체육회 해나루쌀 20kg 1포를 전달했으며, 지역사회의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아이의 백일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이석범 면천면주민자치회장은 “작년에 이어 면천면에서 두 번째 백일축하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고 면천둥이의 성장에 지역의 구성원들이 함께 기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구자건 면천면장은 “면천둥이의 백일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러 오신 기관 및 단체장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면천둥이 백일축하’와 더불어 다양한 출생지원
(내포투데이) ㈜스마트환경 정선희 대표가 31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지원 성금으로 350만 원을 기탁했다. 정선희 대표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성환 시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스마트환경은 지난 2022년에도 당진시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350만 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존속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임시건축물을 취득한 경우 축조 신고일로부터 60일 이내, 연장 신고로 존속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경우는 연장신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를 자진신고 및납부해야 함에도 대상임을 알지 못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가설건축물 취득세 자진신고·납부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설건축물 자진신고 및 납부 안내문을 발송해 시민들이 가산세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당진남부사회복지관이 31일 순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 특화사업으로 순성면 독거노인 30가구의 리모컨 LED 전등 교체 사업을 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경우 야간이나 불이 꺼진 실내에서 활동 시 낙상과 미끄럼 사고의 위험이 있지만 홀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기 어려워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리모컨 LED 조명을 설치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편의와 안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창희 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독거노인 가구에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30일 송악읍 반촌로 59에 새롭게 터를 잡은 송악읍 신청사 개청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장, 이완식 도의원 송악 관내 기관단체장, 송악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난타 공연, 색소폰 공연을 했으며, 송악읍 김형윤 부읍장의 건립 보고가 이어졌다. 신청사를 안전하게 준공한 공로로 공사 현장소장 신용범, 기지시리 발전에 노력한 이병옥 이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9월에 준공된 이번 청사는 지상 2층, 대지면적 7,077㎡, 연면적 2,450㎡의 규모이다. 1층에는 민원실, 복지상담실, 임산부 휴게실, 대강당이 있으며, 2층은 읍장실, 대회의실, 중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30일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걷기동아리와 지역주민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건강걷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걷기 실천을 통한 치매,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걷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논길을 따라 필경사까지 다녀오는 코스로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은 센터 주변의 둘레길을 걸었다. 또한 골다공증, 구강 관리, 심뇌혈관, 마음 건강 등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2025년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요구도 조사도 병행했다.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는 건강상담실, 힐링체험관, 신체활동실, 영양교육실, 주민 참여방 등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당진시는“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사회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이 주인이 돼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주민주도형 보건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 제12회 신평면 어르신 한마당 잔치’가 30일 신평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신평면개발위원회가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신평면분회에서 주최했다. 각 마을 노인회장과 회원 등 700여 명과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도의원과 시의원 등도 함께했으며, 식전 공연, 기념행사, 점심식사,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했다. 신평면 기관과 사회단체, 학생들이 행사 준비와 행사장 안내, 배식, 주차 안내 등으로 자원봉사를 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김동명 대한노인회 신평면 분회장은 “여러 기관과 단체, 학생들 모두 힘을 모아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준비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원국희 신평면개발위원회장은 “올해도 어르신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이러한 뜻깊은 잔치를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르신들이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니 매우 행복하다”라며, “신평면개발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신평면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