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위해 국내 최대 친환경 유통업체인 한살림과 납품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체결로 13일부터 대전·충남 지역 10개 매장에 친환경 농산물을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한 달간 시범 납품을 통해 품질과 물류, 유통 과정을 점검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 본격 출하를 추진하게 됐다. 한살림은 전국 239개 매장과 78만 5천 세대의 조합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친환경 유통 네트워크다. 청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전국적 판로를 마련했으며 향후 공급 지역과 품목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1차 납품에는 29개 농가가 참여해 청양고추, 표고버섯, 양파, 감자, 상추, 깻잎, 무, 배추, 토마토 등 총 23개 품목을 공급한다. 모든 품목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품질 농산물로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청양군은 현재 1,296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중 선도
(내포투데이) 충남교육청은 8월 11일 아산시청에서 아산시, 아산교육지원청,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와 함께 제2기 충남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며, 지역교육 협력체계 복원을 공식화했다. 충남교육청은 2016년부터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을 비전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도내 15개 시군과 충남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해 왔다. 아산교육지원청은 2016년 시범지구를 시작으로 아산시와 1기(2017~2022), 2기(2022~2027) 협약을 체결하며 충남행복교육지구의 대표적 실천 모델로 자리매김했으나, 2023년 1월 아산시의 협약 파기로 협력체계가 일시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동안 충남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은 아산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체계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아산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다시금 마련하게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협약 공백 기간에도 아산의 마을활동가,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께서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실천해주신 데 깊은 감사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11일 군수실에서 애경케미칼(주) 청양공장으로부터 세탁세제(6L) 600개, 총 5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기탁받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돈곤 군수와 애경케미칼 청양공장 관계자 3명이 참석했으며, 김 군수는 기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탁자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에 대해 깊은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애경케미칼(주)은 국내 대표 정밀화학 및 산업용 소재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청양공장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과의 신뢰와 유대를 쌓아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세탁세제는 청양군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위생·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탁된 물품은 같은 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청양1공장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주차장에서 각 읍·면 복지 담당자에게 1차로 물품이 배부됐으며, 수급자 수를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7일 문화춘추관에서 지역 청년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형 지역특화 청년센터 사업 ‘청양청년, 같이 그리고 가치 찾기’ 첫 번째 강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충청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충남형 지역특화 청년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정책 사업이다. 이날 첫 강의에서는 노경민 전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이 강사로 나서 청년정책의 기본 개념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후 참가자 간 관심사와 역량을 공유하는 토론을 통해 총 4개의 분과(▲로컬청년 ▲청년직장인 ▲청년농업인 ▲청년창업가)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앞으로 청양군 청년의 삶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프로젝트 실행을 목표로, 자율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청년정책 제안과 실행 실습 ▲타시군 사례 학습 ▲타 지자체 교류 등 4회차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문화춘추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분과별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청년
(내포투데이)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회복을 지원하고자 지적 측량 수수료 감면제도를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수료 감면 적용 대상은 ▲주거용 주택, 창고, 농축산·상업시설 등 건축물이 전파·유실된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전액(100%) 감면 ▲그 외 복구 목적의 지적측량은 수수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읍·면 사무소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적측량 신청 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청양군청 행복민원과 지적측량 접수창구(12번)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 또는 바로처리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미영 행복민원과장은 “이번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조치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부담을 덜고,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향후에도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청양군 윤여권 부군수가 국·도비 예산 확보와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군정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부임 이후 그는 중앙부처와 충남도청을 수차례 방문하며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윤 부군수는 지난 3월 12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를 방문해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의 취지를 파악하고 이에 맞춘 연계사업 발굴 방안을 제시했다. 다음 날인 3월 13일에는 충남도청을 찾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방안을 논의했고 5월 27일에는 환경부 정부 청사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앞서 2024년 9월 6일에는 충남도청을 방문해 ▲도립파크 골프장 진입도로 개량 196억 원 ▲비봉면 양사리 리도 201호 확포장 14.6억 원 ▲정산2 농공단지 조성 13억 원 ▲읍내5리 공영주차장 조성 11.5억 원 ▲우산성 발굴 조사 5억 원 등 총 425억 원 규모의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은 정산 동화(洞和) 활력타운 조성 사업의 본예산 반영으로 이어졌다. 해당 사업은 국비 56억 원, 도비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8일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에 참가해 세대별·지역별 행복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총행복정책포럼이 주관했으며, 전국 지자체 관계자와 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정책 사례를 나눴다. 행사는 ‘행복정책 시민스피치’를 시작으로 ▲개막식 ▲국민총행복 국제포럼(기조강연) ▲행복정책 토크콘서트 ▲행복공감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돈곤 군수는 ‘행복정책 토크콘서트’의 패널로 참여해 아동·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군정 철학과 군민 행복정책의 실천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동아리 지원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노인 세대를 위한 ▲청양형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청양형 다-돌봄 체계 등을 소개하며, ‘사람 중심의 지역사회, 함께 가는 청양’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행정의 역할은 군민의 삶을 더 나아지
(내포투데이)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시연)는 8일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윤여복)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보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청양군뿐 아니라 공주시, 부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공동 참여해 협력 체계를 넓혔다.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발견율을 높이고 보호 체계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시연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청소년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1 상담과 지역사회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상담 및 문의는 ☎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2025년도 주민세 개인분 1억6,000만원과 주민세 사업소분 2억3,000만원을 부과하고 납부기한 9월 1일까지 납부를 당부했다. 주민세 개인분은 7월 1일 기준 청양군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납부액은 1만1,000원이다. 납부자는 군청 재무과나 금융기관을 통해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에게 부과되며, 개인사업자는 5만5,000원, 법인사업자는 자본금에 따라 5만5,000원부터 22만 원까지 기본세액이 책정된다. 추가로 사업소 연면적이 330㎡ 초과할 경우 1㎡당 250원의 연면적 세액을 합산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군은 사업소분 신고 대상자에게 납세 편의를 위한 납부서와 납부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기한 내 납부 시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다만, 납부서에 기재된 과세표준과 세액이 다를 경우, 기한 내 위택스 또는 군청 재무과에 방문(팩스, 우편 가능)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기, 위택스, 가상계좌,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0전자고지 신청자는 전자우편 또는 모바일 앱을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여성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 까지 매주 수요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 직업역량 능력개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생활과 밀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기술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교육은 ▲생활 밀착형 수공예품 제작을 배우는 공예반 ▲정원을 직접 설계·디자인하는 정원·설계 화훼장식반 ▲청양 포도를 활용한 와인 제조 실습이 포함된 와이너리반 등으로 구성된다. 생활개선회 직업역량 교육은 여성 농업인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경영과 마케팅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농촌 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농업인으로서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명문희 청양군생활개선회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개선회원들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창의적인 여성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기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BHN바이오(교촌치킨 자회사)와 청양고추 약 100톤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이번 납품 계약은 청양고추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으로, 지난 3월 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첫 출하를 기념하는 출하식이 7일 정산농협 경제종합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하식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BHN바이오 김태윤 생산본부 공장장,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 이동수 지부장, 정산농협 황인국 조합장, 계약재배 농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청양고추의 유통 확대에 대한 기대를 공유했다. ㈜BHN바이오는 교촌치킨에 소스를 납품하는 계열사로, 청양군은 지난해 청양고추 54톤을 시범 납품한 바 있다. 올해는 납품 물량을 100톤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계약 단가는 1kg당 4,100원으로 전년 대비 300원이 인상됐다. 이에 따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청양고추의 유통 과정은 집하, 선별, 운송, 납품까지 일괄적으로 진행된다. 정산농협은 선별과 운송을 전담하며,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이 정산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7일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읍·면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 업무 수행 중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제도적 건의 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민원처리과정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김돈곤 군수는 “민원창구는 군 행정의 최일선이며 군민과 군정을 잇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여러분의 친절하고 성실한 응대가 곧 청양군의 신뢰로 이어진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보다 나은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원 담당자는 “민원인의 다양한 요구에 응대하며 때때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오늘처럼 군수님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소통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양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민원 업무 담당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민원 서비스
(내포투데이) 청양군고추생산자육묘협의회는 지난 6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2023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200만 원씩 기탁하며 올해로 3년 연속 지역 사회 환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청양군고추생산자육묘협의회는 고추 위탁 육묘를 전문으로 하는 생산자 단체로, 2025년 현재 관내 12개 육묘 농가가 참여해 연간 500만 주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는 200만 주의 고추묘를 관내 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협의회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자가 육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건강한 묘를 직접 재배·공급하고 있으며, 단가 350원의 묘를 청양군이 100원을 보조해 농가는 250원만 부담하면 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농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생산과 공급을 넘어 지역 미래 세대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광기 대표는 “고추는 청양의 대표 작물이고, 우리 협의회는 생산 기반을 튼튼히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지난 6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특별재난지역에 청양군 전체 읍·면 지역이 포함되면서 복구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청양군은 지난 7월 16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 169건, 사유시설 2,109건 등 총 2,278건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정됐다. 전체 피해액은 약 115억6,400만 원이며 이에 따른 복구 총액은 229억 원을 넘는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는 101억6,300만 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복구에는 총 229억7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중 76건(약 88억 원)은 국비·도비 지원을 받아 복구되고 나머지 93건(약 13억 원)은 자력 복구 대상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신고된 2,109건 중 1,400만 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재난지원금은 총 8억5,500만 원이 책정됐다. 이 중 300만 원 이상 지원 대상은 815건, 300만 원 미만은 39건이다. 청양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하천의 면밀하고 체계적인 피해 조사를 바탕으로 정밀한 피해 규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6일 농자재 생산업체인 청정바이오(대표 오이석)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1,200만 원 상당의 사료첨가제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청양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오이석 대표와 관계 임직원, 김돈곤 군수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기탁된 물품은 사료첨가제인 생균제로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축사 등 피해 농가에 전달돼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이석 대표는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도리”리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농가에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생각하고 손을 내밀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책임 있게 배분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양군은 이번 기탁 외에도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해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군민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행정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