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9일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특성화 사업 ‘슬기로운 1인 가구 생활’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2025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815만 원의 사업비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저소득 1인, 25가구에 행복키움추진단원들이 직접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강연식 단장은 “개인의 사회적 고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단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키움 특성화 사업에 1인가구 건강꾸러미 나눔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둔포면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일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단위 보호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사랑의 콜센터’ 사업을 진행했다. 둔포면 ‘사랑의 콜센터’는 아산시 대한적십자사 둔포봉사회(회장 최태현)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월 봉사단원이 외부와의 접촉이 적은 사회취약계층 30가정에 방문하여 기초푸드뱅크 후원식료품을 전달하며 안부 살핌 모니터링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지역사회 내 복지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링 시 위기상황 및 이상징후가 예견될 경우 둔포면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대상자 욕구 및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태현 회장은 “매월 봉사단원과 결연되어 있는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둔포면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하며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유례없는 산불로 영남 전역에 많은 이재민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아산시협의회(회장 박원예)와 읍면동 봉사회는 영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빠른 복구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성금 8,092,200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아산시협의회 박원예 회장은 “각 읍면동 봉사회의 작은 정성이 모여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적십자 봉사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아산시협의회는 지난 아산시 지역사회단체 성금 모금에 100만 원을 전달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도서관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음책 도서관’을 운영한다. ‘마음책 도서관’은 연령대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린이의 감성적 안정과 사고력 향상을 돕고 독서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그림책 예술 놀이'의 이지현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마음산책 ▲박찬주 작가와 함께하는 나를 돌아보는 그림책 미술 심리 수업 ▲책 속 친구들의 노래(공연) ▲그림책 입체낭독극 등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감정 표현과 이해를 돕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한 집중단속과 견인 조치를 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공유 전동킥보드는 도심 내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보행자 통행 불편, 교통사고 등 다양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어 시민 보행 안전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견인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견인 대상 구역은 ▲민원 다발 지역 ▲교통약자 이동에 방해를 주는 구역(점자블록,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지하철역 진·출입로 ▲버스·택시 정류소 10m ▲횡단보도 주·정차 된 기기 등이다. 단속된 기기에 대해 업체가 1시간 이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견인 조치 되며 견인비 1대당 2만 원(5km 기준)과 보관료 30분당 300원이 부과된다. 오효근 교통행정과장은 “공유 전동킥보드 관련 제도가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보행권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실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공유킥보드 운영업체와 간담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박수진), 아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근주)와 지난 8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유아 및 장애아동 학대 신고 시 협약기관 간 합동 조사와 사례 자문으로 피해 아동의 발달 특성을 고려해 보다 정확한 사례 판단과 사후 맞춤형 연계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복합·고난도 사례에 대한 협업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초기조사 ▲업무 협력 조정을 담당하며 협약기관은 ▲합동조사 및 권익보호 ▲사례자문 ▲법률지원 제공 ▲양육자에 대한 상담, 교육, 정보제공 ▲서비스 연계 지원을 수행한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영유아와 장애아동 학대 사례는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학대 신고조사, 사례지원, 예방교육 등을 수행하여 장애인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컨설팅, 부모교육, 정보제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5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이하 빅․똑․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빅․똑․컨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컨설팅 전액을 지원하며, 공사가 선정한 수행사와 함께 ▲통신 ▲카드 ▲내비 ▲소셜 ▲통계 ▲설문 ▲공공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관광 여건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도출해 연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기초·광역지자체와 공공기관 관광개발사업 중 총 10개가 선정됐으며, 아산시는 ‘3대 3색 아산온천 로컬브랜딩 기반 웰슬립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심층 맞춤형 컨설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아산시 관광진흥과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온양·도고·아산 3대 온천의 특성과 지역 자원을 반영해 수면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천의료관광과 스파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빅․똑․컨 사업을 통해 도출된 분석 결과와 발굴된 사업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충남도 등 국․도비 지원 공모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8일 순천향대학교와 ‘홍보 서포터즈’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을 시정 홍보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순천향대학교에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11명을 아산시 홍보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홍보 서포터즈는 4월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아산시 공식 SNS 콘텐츠 제작에 연 2건 이상 참여하고 각종 행사, 관광지, 축제 현장에서 아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홍보 포터즈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도 수여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시범운영이 아산시 홍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순천향대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다른 대학교로도 홍보서포터즈 운영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영인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8일 관내 공동집하장에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의 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작지 주변의 영농폐기물이 방치 또는 불법 소각·매립되지 않도록 수거하여, 깨끗한 지역 환경과 자원재활용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30여 명과 33개 마을 이장이 참여해 적치되어 있던 폐비닐, 농약 빈 병, 농약 봉지 등 영농폐기물 약 30톤을 수거했다. 허응수·오선숙 영인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로 재활용 자원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성은숙 영인면장은 “바쁜 시기에도 영인면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참여해주신 새마을협의회와 이장단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면민 여러분도 깨끗한 영인면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립도서관이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2025 아산시 올해의 한 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초등 저·초등 고·청소년·성인·영어 총 5개 분야 각 한 권씩이며, 지난1월부터 총 3단계의 선정 절차와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초등 저학년 분야 내 친구 ㅇㅅㅎ(김지영 작가) ▲초등 고학년 분야 그날 밤 우리는(이나영 작가) ▲청소년 분야 꿈을 파는 달빛제과점(김미승 작가) ▲성인 분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작가) ▲영어 분야 Voices in the park(Anthony Browne)이다. 시는 오는 6월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독후감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한 책 함께 읽기를 운영하며, 특히 작년부터 독후감 공모전에 200건 이상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7일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에서 양성평등 리더 활동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산시 양성평등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성평등리더활동가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양성평등 교육 및 강의 운영의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여성친화도시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애쓰시는 양성평등 교육 리더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리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 리더 활동가는 2017년부터 학생, 노인, 직장인, 읍·면·동 지도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산불 취약지역 예찰 활동에 드론을 활용하며 산불감시를 강화한다. 이번 특별지원 활동은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인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감시 활동에는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이 참여하며 드론 및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중계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 투입된 드론은 30배 줌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산불 취약지역을 정밀하게 감시하게 된다. 또한 스피커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산림 인접 농경지와 입산로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계도 방송도 병행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통해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산불 피해지역 파악을 위한 공간정보 제공할 방침이다. 한덕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감시가 가능하며, 적은 인원으로도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미리 살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 산림 보호와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 활용을 적극적으로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7일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분관인 세교복지관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이웃과의 소통을 경험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렇게 다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해보는 게 오랜만이라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식물을 돌보는 일이 이렇게 마음에 위안을 줄 줄 몰랐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정열 민간단장은 “함께하는 활동이 가져다주는 따뜻함을 통해 1인 가구의 삶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지상 행복키움추진단 공공단장은 “혼자 사는 이웃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원예 프로그램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7일 온양6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아산시 벨르헤어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어르신 10세대에게 사랑의 이미용서비스를 실시했다.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벨르헤어 이주원 원장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주원 원장은 이 외에도 매월 1회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세대를 가정 방문하여 이미용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주원 원장은 “매달 이·미용하는 날을 기다리신다는 어르신들을 보며 도리어 봉사하면서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내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벨르헤어 이주원 원장은 3년 넘게 사랑의 이·미용서비스 재능기부 중이며,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은 단순히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주민 간의 소통과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염치읍행정복지센터와 염치읍 남녀의용소방대는 지난 5일 아산소방서 염치 119 지역대 2층회의실에서 ‘위기가구 발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염치읍 남녀의용소방대원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어 화재 예방 활동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남성희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소방대원들이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위기가구 발굴에도 힘을 보태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심용근 읍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더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됐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