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4일 ‘농산물 유통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이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27명이 참석해 농산물 유통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수립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용역을 진행, 국내 농산물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농산물 유통구조에 맞는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시의 농산물 유통 구조 실태를 분석해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타부서 정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해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업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한 총 7건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200억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한다. 이번 투자심사에 통과된 사업은 ▲동부스포츠센터 건립 ▲불당도서관 건립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남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천안제3외국인 백석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 및 확장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이다. 동부스포츠센터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14억 원을 투입해 동남구 목천읍에 연면적 5,509㎡ 규모로 조성되며,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7월 개관 예정으로, 총사업비 30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교육·체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불당도서관은 총사업비 730억 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과 불당2동 행정복지센터를 갖춘 복합공간으로 건축되고, 남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 향상을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불당동 복합청사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불당동 복합청사건립 사업은 천안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서북구 불당동 1520번지에 연면적 1만 5,498㎡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총사업비 73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불당2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영주차장,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불당동 인구증가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민간 건물에서 불당2동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투자심사를 이끌어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합청사를 조속히 건립하고, 지역의 문화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두정도서관은 ‘내일의 어린이실’ 개실 100일을 맞이해 오는 6월까지 ‘오늘의 어린이, 내일의 어린이실’ 전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재)도서문화재단씨앗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1년여 간 어린이실이 만들어진 과정과 참여한 전문가 인터뷰, 0813 작업실 내 배치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 두정도서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전시기간 동안 격주 목요일에는 라운딩 프로그램을 운영, 전시와 0813 작업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운딩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내일의 어린이실은 자료실과 작업실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실이다. 13가지 주제의 큐레이션 서가와 170여 종의 재료, 도구가 있는 작업 테이블, 앞뜰로 구성된 0813 작업실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정도서관 관계자는 “내일의 어린이실은 어린이를 위한 공공도서관의 내일을 고민하며 공간 설계와 콘텐츠 기획의 모든 과정에서 어린이의 경험을 중심에 두었다”며 “전시를 통해 오늘의 어린이들이 내일의
(내포투데이)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천안프렌즈’ 캐릭터와 함께하는 친숙한 민원실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소는 민원실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업무 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각 업무 창구를 천안프렌즈 캐릭터로 구분했고, 민원실 입구에는 순번 대기표 유도선을 설치했다. 민원실 바닥에는 ▲조종사·건설기계· 저당, 노란색 ▲취·등록세, 파랑색 ▲자동차, 분홍색 ▲의무보험·말소·검사, 빨강색 등 색상별 안내선을 표시해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친근한 행정 환경을 조성했다. 장동길 소장은 “시민 맞춤형 시책을 통해 고품질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최근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 상황실 근무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상황전파 및 보고방법, 재난문자 송출 방법 등 초동조치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장석진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재난이 복잡화, 대형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시내버스의 체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수당’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친절수당 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누리집과 전화, 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시민 칭찬을 바탕으로 친절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선정해 5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지급은 민원 발생 여부, 운수사 의견 등 객관적 검증 과정을 통해 선정되며, 민원이 단 한 건이라도 접수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누리집과 신문고에는 ‘기사님의 친절한 인사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기사님이 할머님이 넘어지지 않도록 손수 손을 잡고 내리는 것을 도와드렸다’ 등의 칭찬 글이 잇따라 접수됐다. 시는 이같은 칭찬 글을 바탕으로 1월에 1명, 2월에 14명의 운수종사자에게 친절수당을 지급했다. 시는 친절수당과 함께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버스 교체, 스마트 승강장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시내버스 불만 관련 민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신용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읍면동 자율방재단 대표 31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 계획과 방재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불당2동 통장협의회와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용산 단장은 “여름철 재난대응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진 안전총괄과장은 “재난 예방과 대응 활동에 헌신과 열정을 다해 주시는 방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한 안전파수꾼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지역자율방재단은 31개 읍면동 총 89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재난예방·대비·대응·복구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동부스포츠센터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스포츠센터건립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부지선정 이후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등을 거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이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천안 동남구 목천읍 일원에 연면적 5,509㎡ 규모의 동부스포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314억 원을 투입해 영장과 영유아풀,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동부스포츠센터가 완공되면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체육시설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동부권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축구역사박물관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 이어 중앙투자심사까지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공공건축 심의를 마무리한 뒤 설계 공모를 거쳐 2026년 12월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2028년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에 들어설 축구역사박물관은 사업비 306억 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3,861㎡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 · 교육 · 체험 · 연구 · 편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축구역사박물관은 140년 한국 축구의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물관이 건립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자원봉사센터는 3일 우수봉사자 84명을 대상으로 ‘2025 우수자원봉사자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3년 이내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수봉사자들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수목원 등을 방문해 한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에 참가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는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문화탐방 등 다양한 인정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천안 K-컬처박람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천안시 자원봉사자는 2월 기준 16만 7,907명이며, 이 중 연간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한 우수봉사자는 2만 2,734명으로, 전체 자원봉사자의 약 13.5%를 차지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5월 10~ 31일 이동녕기념관에서 토요 어린이 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이동녕 기념관 활동지 퀴즈, 이동녕 페이퍼토이·팝업카드, 무드등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22일부터 석오이동녕기념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오는 4월 7~ 3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이하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절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해외입국 근로자의 평균 이탈률 5% 미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가당 최대 14명까지 배정 신청이 가능하다. 근로자 도입 방식은 업무협약(MOU),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 유학생 부모 초청 등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 농가는 계절근로자에게 주당 35시간 이상의 최소 근로시간을 보장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적정한 숙식을 제공해야 하며, 산재보험 또는 농업인 안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또 불법체류자 고용 이력이 없어야 한다. 현재 시에는 50개 농가에 135명의 계절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시는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명열 농업환경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저출생,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만 명이 넘게 신청을 접수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인구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교육방식도 다양화한다. 기존 학교로 찾아가는 강의뿐만 아니라 인구특화 뮤지컬 공연, 인구교육 스티커북 제작·배포, 전문가 초청 강연, 읍면동 방문교육 등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구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1~ 6일 ‘천안어린이행복주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모여라! 놀아라! 꿈꿔라! LaLaLa 천안어린이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천안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페스타데이(Festa Day), 컬처데이(Culture Day), 아트데이(Arts Day), 스포츠데이(Sports Day)로 구성된다. 주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페스타데이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리며, 어린이날 기념식과 함께 라라라 놀이동산, 어린이 공연, 체험부스 등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컬처데이는 5월 1~ 4일 천안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가족영화 상영, 미술대회, 라라라 피자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트데이는 5월 4~ 6일 천안어린이 꿈누리터에서 열리며, 미술대회 수상작과 천안어린이사진전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데이인 6일에는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함께하는 라라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