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 캠프 - 언젠가는 슬기로울 스마트폰 생활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 지도자 4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며 스스로 사용 규칙을 정하고 실천해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연극 치료 ▲인터넷·스마트폰 관련 집단 상담 ▲스마트폰 대안 활동 등으로 디지털 기기 없이 또래 친구와 함께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상경 (재)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고찰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과의존 예방과 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심리적 어려움 및 가족 간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상담·상담, 심리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9~ 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전화(13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7일까지 천안시청과 KTX천안아산역에서 특별 기획 전시전 ‘천안 입적 독립운동가와 세대를 잇는 광복의 집’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호적 독립운동가들의 ‘천안 입적’이 가지는 의미를 조명하고,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아동·청소년·노인 등 700여 명이 함께한 참여형 전시로, 그 의미를 더 확장했다. 또한 이번 전시물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에게 ‘집’을 선물하는 상징성과 베란다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장면을 함께 담아내며, 모두가 역사를 배우고 감사를 느끼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천안 입적 무호적 독립운동가와 세대를 잇는 광복의 집’ 전시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경 (재)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여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5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음주·흡연, 이성혼숙 등 청소년의 일탈행위를 방지하고자 민관 유해환경 합동점검·단속을 실시했다. 시와 천안동남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이날 신방중학교 인근 유흥·단란주점, 성인PC방, 숙박업소 등을 돌며 청소년 출입금지 의무 위반 행위를 점검했다. 또 술, 담배(전자담배) 판매업소를 찾아 청소년에게 판매를 금지하도록 계도했으며, 청소년 노동·인권 관련 리플렛을 배부해 청소년과 사업주가 알아야 할 근로 권익 내용을 홍보했다. 앞서 천안시는 천안서북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지난달 29일 불당동 먹자골목 일대를 점검했다. 홍승종 교육청소년과장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점검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6월 1일 기준 개별·공동주택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열람대상 주택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 분할·합병 및 건물 신증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개별주택 239호, 공동주택은 2,515호이다. 개별·공동주택가격은 25일까지 시청 세정과, 구청 세무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스마트폰앱(부동산정보)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가격은 한국부동산원 천안지사나 공동주택가격 콜센터 문의도 가능하다. 해당 주택의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중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및 천안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출인에게 통지하고 내달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주택가격은 국세와 지방세 및 기초연금 등 각종 행정업무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열람과 의견제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천안시복지재단은 5일 정우회(회장 황인용)가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우회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자원봉사 모임으로, 70여 명의 회원들은 매년 봉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달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인용 회장은 “관내 봉사활동을 하던 중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들의 주거권 보장에 관심을 갖게 되어 회원들과 뜻을 모아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대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운형 이사장은 “안전한 주거환경 마련에 도움을 주신 정우회에 감사드린다”며 “재단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과 저소득 장애인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독립기념관 일대 종합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독립기념관 일대를 복합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 전환을 목표로 추진된다. 용역을 통해 독립기념관, 용연저수지, 흑성산, 천안종합휴양관광지를 주요 거점으로 하는 핵심사업, 연계협력사업, 관리운영사업 등을 도출하고 기존 자원과 연계한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광개발을 위한 제도적·물리적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권역별 핵심 콘텐츠 조성을 통해 방문객 유도 및 체류시간을 늘리고 콘텐츠 고도화 및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독립기념관 일대에 중요도 및 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오는 10월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독립기념관 일대의 개발뿐만 아니라 천안의 다양한 명소, 먹거리, 행사들과 연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 농산물 유통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 부서를 비롯해 시의회, 지역 농협, 농업인 단체 등 총 25명이 참석해, 유통 실태와 주요 과제에 대한 진단을 공유하고, 유통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용역은 근래의 국내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와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천안시 농산물 유통 구조 실정에 맞는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이다. 지난 3월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천안시 유통 실태 분석 자료 공유 및 그간 추진 상황 발표와 함께 향후 유통 활성화를 위해 천안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과 실천 과제에 대해 유통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 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시 농산물 유통 구조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중간 점검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9월 3일~ 11월 26일 한들문화센터와 북부스포츠센터에서 ‘임산부 요가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들문화센터에서는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북부스포츠센터에서는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안정기에 해당하는 16주부터 30주 사이의 임산부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8월 20~ 25일 각 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 마감된다. 이번 요가교실은 상·하체의 균형 잡힌 움직임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고, 순산에 도움이 되는 동작과 출산 시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호흡법 등으로 구성돼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과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광호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개설한 임산부 요가교실은 지역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미있는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 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8월 21일부터 12월까지 5~7세 대상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공간과 최신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동화구연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한국 전래동화와 세계 명작동화로 구성된 신규 콘텐츠 6종을 도입했으며, ▲8월, 방귀 시합 ▲9월, 사윗감 찾는 두더지 ▲10월, 떡 먹기 내기 ▲11~ 12월, 개미와 베짱이 등 매월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고 흥미로운 동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단체와 개인으로 나눠 운영되며, 단체는 천안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에, 개인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중앙도서관 사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청수도서관(관장 유정희)은 오는 11월까지 성인 대상 영어프로그램 ‘모든 영어 모든 독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급 2강좌와 중급 1강좌로 나눠 진행되며, 모든 강좌는 원어민 강사가 영어로 가르칠 예정이다. 초급 강좌는 ‘Into the Storybook’, ‘Words of Wisdom from Picture Books’로,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책에 나오는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중급 강좌는 ‘Talking about Contemporary Issues’로, 현대 사회 이슈를 주제로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8월 6일 오후 2시부터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청수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영어 독해 실력을 기르고, 독서를 통해 영어 공부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성거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형 독서프로그램 ‘책, 놀이가 되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을 통해 독서 흥미를 유도하고, 가족 및 친구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 비치된 보드게임 5종을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이와 함께 협동, 전략, 추리, 감정표현 등 보드게임의 주제와 관련된 책을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추천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없이 도서관에 방문해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성거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성거도서관 관계자는 “보드게임은 놀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라며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책과 놀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18일까지 하반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천안으로 이주한 귀농인과 귀농희망자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9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며, 천안 주요 작물 재배기술교육, 농업 관련 법률, 귀농정보 전달, 현장 교육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교육운영팀(041-521-2911)으로 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협에 임대농업기계를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장의 농업기계 임대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시에서 농업기계를 구입해 희망하는 농협에 임대를 위탁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54종 199대의 농업기계를 지역농협에서 수탁해 임대 운영 중이며, 올해 2억 4,000만 원 상당의 저상형트랙터(75마력) 등 총 11종 17대를 추가로 배부했다. 농업기계 임대는 동남구 농기계임대사업장(성남면), 서북구 농기계임대사업장(성거읍), 천안농협(풍세면), 아우내농협(병천면), 직산농협(직산읍), 성환농협(성환읍), 천안배원예농협(성환읍)에서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농협 위탁임대를 통해 농업기계 임대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적기 영농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전산화를 통해 체계적인 행정 구현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상수도원인자부담금 부과·관리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자료관리 및 납부 내역 확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 개정으로 분할 납부 제도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기존 수작업 방식으로는 업무 처리가 어려워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수억 원에 달하는 신규 시스템 구축 비용을 들이지 않고 기존 상수도요금 부과시스템에 원인자부담금 기능을 추가해 전산화에 나섰으며, 지난달 시스템 기능 개선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전산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원인자부담금의 부과부터 고지, 납부, 체납 관리까지 전 과정이 시스템으로 관리되어 행정 및 민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웅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전산화를 통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인한 비효율이 해소되고, 업무가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
(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오는 9일 센터 내 대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모두와 보훈’을 개최한다. 국가보훈부와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 공연팀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기억하고, 나누고, 함께하는 평화의 울림’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져, 보훈을 단순한 추모를 넘어 세대 간 공감과 연대의 가치로 확장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상경 (재)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역사의 의미와 희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보훈 문화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