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재)천안시복지재단은 30일 현대건설(대표 이한우)이 천안시청 부시장실에서 폭염 취약가구를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천안 불당동에 힐스테이트 불당더원 오피스텔을 건설 중인 현대건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이한우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이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운형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6월 4~ 29일 한 뼘 갤러리에서 공간지원사업 전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예술인(단체)의 활동을 확대하고,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삼거리‧서북 갤러리를 지원하고 있다. 삼거리 갤러리에서는 ▲6월 4~ 8일, 아트그룹열매 특별전 ▲6월 11~ 15일, 지금, 우리는 ▲6월 18~ 22일, 천안의 시간을 담다 ▲6월 25~ 29일, 제23회 천안현대여성작가회 정기전이 진행된다. 서북 갤러리에서는 ▲6월 4~ 8일, 그냥, 그대로 ▲6월 11~ 15일, 색(色)을 입다 ▲6월 18~ 22일, 제5회 선유정서회전 ▲6월 25~ 29일, 투명한 투영 전시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매주 수~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중앙도서관은 재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0~ 20일 시민 참여형 행사 ‘다시, 책과 마주하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의 메시지를 전시하는 ‘읽고 쓰고, 기억하다’ ▲최다 대출자 3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독서왕 도전!’ ▲책 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책 향기존’ ▲J-콰이어 합창 공연 ‘책 속 하모니’ ▲천안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루는 인문강좌 ▲김형숙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도서관의 1주년을 기념하고,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 증진과 권익 강화를 위해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소책자를 제작·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보훈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함에 따라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 등 보훈대상자가 해당하는 지원 내용을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소책자를 제작했다. 소책자에는 보훈수당 안내, 장례비 지원, 의료비 지원, 생필품 구입 할인제도, 각종 요금 감면 등의 정보가 담겼으며, 고령자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소책자는 천안시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훈회관 등에 비치되며, 보훈행사 개최 시 참석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김창수 복지정책과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관련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작된 소책자가 보훈가족의 권리보장과 생활 안정을 돕는 유익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올해부터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중독,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 질환 등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전문의 상담 등을 통해 예방·사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천안에 주소를 둔 51~70세(1955년~1974년 출생자) 홀수년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또는 공동 경영주, 경영주 외 농업 종사자로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다. 특수건강검진비는 1인당 22만 원으로, 시가 본인 부담금 90%를 지원하고 대상자는 2만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6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확정된 대상자는 천안의료원에 예약 후 검진받으면 된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특수건강검진 등 생활 밀착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천안에서 펼쳐진다.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 1만 1,000여 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스포츠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12일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블랙이글스 에어쇼, 천안시립풍물단, 흥타령춤축제 우승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오마이걸, 허각, 에일리, 이채연, 박서진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안 출신 스포츠스타와 함께 드론 1,000대가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기간인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상설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13일에는 대한민국 대표댄서인 곤조, 펑키와이, 루나유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천안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열리며, 14일에는 마술쇼와 버블쇼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창민(2AM), 마이티마우스, 허
(내포투데이) 앞으로 천안지역 내 도로에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는 견인 조치된다. 천안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주차제’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천안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개인형 이동장치 중점관리지역 운영, 주차금지구역 패널티 부과, 주차장 확대, 학교와 연계한 관리 강화, 경찰과 연계한 단속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용자가 늘면서 도로 등에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보행자의 통행 불편, 안전사고 위험 등을 초래함에 따라 지정주차제를 도입한다. 실제 천안시민 10명 중 8명이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가 지난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온라인 여론 수렴 시스템 ‘다시 천안’을 통해 시민 1,330명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이용 불편 경험했다고 답했다.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 응답자의 58%가 ‘단속 및 처벌강화’를 꼽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7월 25일~ 8월 22일 윤달기간 급증할 개장유골 화장 수요에 대비해 화장로를 연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윤달기간 화장 횟수를 기존 1일 5회차에서 6회차로 증회하고, 4~ 6회차를 개장유골 화장으로 전환해 하루 최대 24기까지 개장유골 화장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7월 25~ 27일에는 4~ 6회차를 개장유골 화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7월 28일~ 8월 22일에는 법정근로시간을 고려해 월~ 목요일 증회 운영하고, 금~ 일요일은 증회없이 기존 회차 중 4~ 5회차를 개장유골 화장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봉안시설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6시에서 봉안 안치 건수에 따라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연장해 추모공원에 방문하는 유족의 편의를 높인다.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매월 1일 0시에 당월과 익월 예약을 할 수 있다. 7월 25~ 31일 개장 화장 예약은 6월 1일 0시부터, 8월 1~ 22일 예약은 7월 1일 0시부터 가능하다. 신광호 사장은 “윤달기간 중 집중되는 화장 수요에 차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6월 5~ 15일 하반기 한 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정기대관 공모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예술인의 전시공간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상 속 문화예술공간인 ‘한 뼘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 뼘 갤러리는 2개소로, 차량등록사업소 3층 삼거리 갤러리와 서북구청 별관 서북 갤러리다. 하반기 정기대관은 8~ 12월로, 지역예술인(단체)당 최대 1주일 간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천안에 주소를 둔 지역예술인(예술단체) 및 문화예술 동호회, 천안시 소재 대학(원)생 재학 이상, 천안시 출향 작가 및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다. 신청은 재단 누리집에 게재된 대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30일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시각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6월 모바일 스탬프 투어 테마를 ‘저수지 투어’로 정하고 새로운 코스를 운영한다. 저수지 투어 추천코스는 성성호수·천흥·용연저수지로, 코스를 완주하고 발급된 완주증과 개인 누리소통망(SNS) 홍보 사실을 앱 내 신청서에 첨부하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모바일 상품권 지급 기준도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신청서 작성을 기준으로 매달 선착순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했으나, 내달부터는 참가자의 부정 참여와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추첨제로 변경한다. 시는 모바일 상품권 지급 방식을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변경함에 따라 참가자에게 균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천안의 숨겨진 자연 명소를 재발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천안의 숨은 명소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K-컬처박람회 등 시 주요 행사에서 ‘2025 천안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야간 콘텐츠 강화를 위해 내달 4일 열리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식·폐막식, 빵빵데이 폐막식 등 5회에 걸쳐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한다. 드론라이트쇼는 1,0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약 10분간 화려한 군집 비행을 선보인다. 특히 각 행사 주제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K-컬처박람회 드론라이트쇼 주제는 ‘Shining K-Spirit’으로, 박람회 각 주제관이 지닌 상징성과 메시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표현한다. 충남도민체전 쇼 주제는 ‘꿈의 체전’으로, ‘꿈·희망·열정’을 상상력과 판타지적 요소로 재해석해 선보일 계획이다. 천안시는 드론라이트쇼가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대표 야간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지역 축제의 경쟁력 제고와 도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제적으로 재정집행을 추진해 왔다. 1분기에는 목표액인 3,041억 원보다 289억 원 초과 집행해 행정안전부의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받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28일 현재 천안시의 상반기 신속집행 집행률은 81.09%로 목표액 5,417억 원 대비 집행액 4,392억 원을 집행했다. 시는 상반기 목표액 달성을 위해 ‘신속집행추진단’을 중심으로 신속집행 지침과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를 활용해 예산을 최대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별로 투자사업에 대한 공정률 관리를 통해 사업을 적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수시로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선금·기성금 집행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방침이다. &nb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7~ 27일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75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상반기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기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에 대해 점검했다. 시는 점검 결과 냉장고 정리 및 정돈 준수 여부와 식재료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 행정지도했다. 이와 함께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과 대량 조리시 위생관리 요령을 교육하고,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도점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선희 식품안전과장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8일 하나은행이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운영과 유소년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인 천안시티FC 후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및 문화예술 분야 후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최고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천안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지역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 특례보증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천안시는 28일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2025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와 하나은행은 각각 10억 원 총 20억 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추가 출연에 따른 총 출연금은 40억 원으로, 보증 배수 12배를 적용 시 총 48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당초 360억 원 대비 120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례보증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례보증 대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남신용보증재단(서북구 , 동남구)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시는 이번 보증 확대를 통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자금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