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재)논산시장학회는 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백성현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기탁자, 장학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장학금 기탁자들을 초청해 직접 장학 증서를 전달하며, 장학생들과 감사 인사와 따뜻한 덕담을 나누는 뜻깊은 교감의 자리가 마련됐다.
논산시장학회는 199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4,137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44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626명에게 총 951,475천원을 지급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백성현 논산시장(장학회 이사장)의 취임 이후 대학 신입생 장학금과 특성화학과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해 온 결과다.
논산시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는 시정 철학으로, 모든 학생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 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공학과’신설, 미래인재 양성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장학금 지급 금액은 학업장려 장학금 1인 150만원, 지역대학 진학 신입생 1인 250만원으로 전년 대비 50만원이 증액됐다.
특히, 건양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학생에게는 타 장학금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우수 중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우수 대학생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시는 형평성 있는 장학정책 운영을 위해 올 하반기에는 관내 기업에 취업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장려 장학금’을 신설하고, 1인당 총 150만 원을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장학금은 논산을 사랑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인 결실”이라며 “여러분이 논산의 가치를 빛낼 수 있는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하고 싶은 일, 그리고 꿈꾸는 일을 실현하는 데 정열과 혼신을 다 해주시길 바란다. 논산시와 저는 인생의 선배로서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논산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논산시장학회는 설립 초기 2억 원의 기금으로 시작해 백성현 시장 취임 이후 3년간 총 78억 7천만 원을 출연, 현재까지 기본재산 122억 원을 달성하며 ‘150억 원’이라는 기금 조성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또한 2025년 들어 5월 말 기준, 72명의 기탁자가 총 3억 7천6백여만 원을 기탁하는 등 기탁자 수와 기부금이 증가하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재)논산시장학회에 기탁된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활용되며,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탁 관련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