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울 디아스포라교회 담임목사 정진우 목사가 이주민과 함께 드리는 기도를 담은 기도문집 공존/COEXISTENCE를 출간했다. ‘교회력에 따라 이주민과 함께 드리는 기도’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이주민들에게 신앙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어 학습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한글과 영어를 병기한 것이 특징이다.
정 목사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이 낯선 한국 땅에서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그들의 신앙 여정을 돕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공존/COEXISTENCE는 교회력을 기반으로 절기에 맞는 예제 기도를 제공하며, 절기의 색을 활용한 구성으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교회력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정 목사는 "이 책이 이주민들의 작은 방 한구석에 놓여져 기도와 위로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책이 단순히 기도문집을 넘어 이주민과 한국인이 신앙 안에서 공존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 기도문집은 공존이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를 병기하여 구성됐다. 이는 한국어 학습이 어려운 이주민들에게 기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또한 책은 휴대가 간편한 작은 크기로 제작되어 실용성을 더했다.
발간사에서 정 목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남자나 여자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갈라디아서 3:28)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신앙 안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은 서울 디아스포라교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울 디아스포라교회 관계자는 "공존/COEXISTENCE는 이주민과 한국인의 신앙적 연대를 촉진하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 한국 사회 속 이주민들과 함께하는 기도의 여정을 함께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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