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홍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뮤지컬‘세상을 바꾼 사람 손양원’이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충남도와 홍성군의 2024 찾아가는 창작뮤지컬 공연 지원사업과 청운대학교 문화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뜻깊은 자리로,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요양소 ‘애향원’에서 헌신했던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개신교 장로회 목사인 손양원 목사의 감동적인 삶을 그려낸다.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아 용서와 사랑의 화신으로 추앙되며 ‘사랑의 원자탄’이라 불리는 그의 구호활동과 신앙활동, 일제에 맞선 투쟁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청운대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공연 기획, 연출, 무대 설치 등에 힘을 보태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16명의 출연진(김헌수, 장동삼, 황현동, 설보운, 홍은정, 박충열, 홍종분, 고영미, 김전숙, 김경민, 박종국, 이규익, 이재택, 고은선, 안주영, 박용열)이 손양원 목사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손양원 목사의 발자취와 그의 숭고한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