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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1회 국학자료 연구 학술대회” 성황리에 개최

조선 후기 사회상, 명재 윤증가 고문서를 통해 조명

 

(내포투데이)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0월 11일 ‘제1회 국학자료 연구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유진이 수집한 국학자료를 바탕으로 충남의 주요 문중을 연구하는 자리로, 건양대학교 충남지역문화연구소 및 한국고문서학회와 공동으로 주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충청국학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본 학술대회에는 학계 전문가, 지역 유림, 대학생 및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명재 윤증가 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 후기 사회’로, 논산 파평윤씨 노종파의 전래 자료를 중심으로 윤증가 인물들의 활동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하는 발표들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일상과 사회’를 주제로, △ 전 국사편찬위원회 김현영 편사연구관의 ‘노서 간철첩을 통해 본 윤선거의 출처관’, △ 건양대학교 박경 교수의 ‘윤증의 사직 청원 문서를 통해 본 지방관의 역할’, △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문숙자 책임연구원의 ‘봉사(奉祀)의 세전(世傳)을 위한 가범(家範)의 성립과 전승’ 발표가 진행됐다.

 

2부는 ‘가계와 문인’을 주제로,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남은별 책임연구원의 ‘1682년(숙종 8) 『파평윤씨족보 임술보』 간행에 관한 고찰’, △ 충남대학교 윤여갑 박사의 ‘노서(魯西) 윤선거(尹宣擧)의 문인(門人) 고찰(考察)’ 발표가 이어졌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17~18세기 논산 지역 양반 가문과 그들의 교육, 조선의 인사 행정 및 사회적 모습을 깊이 이해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한유진은 국학자료의 조사와 수집을 통해 더욱 많은 충남 문중을 연구하고, 충남의 유교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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